주택 가격 느리지만 계속 상승
뉴질랜드 주택 가치는 지난 12개월 전보다 확실히 천천히 상승하고 있다고 REINZ은 Capital Gains Report에서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8월말 기준 지난 3개월 동안 REINZ이 관리하는 16개 지역 중 13곳의 판매 중간값이 전년도보다 높았다. 단지 3개 지역, 오클랜드(-1.5%), 말버러(-2.2%)와 웨스트코스트(-11.1%)의 주택 가치가 전년도 대비 하락했다.
작년보다 주택 판매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마나와투-왕가누이(+23.0%)였고, 그 뒤로 사우스랜드(+20.5%)와 기스본(+15.6%)였다.
하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주택 가격 상승 폭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8월 말 기준 지난 3개월 동안 주택 판매 중간값이 작년과 비교해서 감소한 지역은 9곳이었고, 6곳은 판매 중간값이 상승했고, 한 곳은 변동이 없었다.
특히 오클랜드 성적이 부진했다. 8월 말 기준 지난 3개월 동안 오클랜드의 대부분 지역의 주택 판매가격이 2018년이나 2017년 때보다 저조했다. 판매 중간값이 전년도 대비 상승한 곳은 파파쿠라와 프랭클린뿐이었다.
북섬 상단 지역에서도 주택 판매 중간값의 성장세는 주춤해졌다. 판매 중간값은 상승했으나, 성장 폭은 작년의 8.6%에서 올해 3.2%로 낮아졌다. 와이카토는 주택 판매 가격의 성장 폭이 작년의 8.5%에서 올해 2.0%로 감소했으며, 베이오브플랜티는 7.5%에서 3.5%로 줄어들었다.
현재까지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웰링턴 부동산 시장도 작년만큼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작년 웰링턴 주택 판매 중간값의 연간 성장 폭은 13.7%였으나 올해는 8.6%로 감소했다.
판매 중간값이 전년도 대비 상승한 대부분 지역은 도심과 비교해서 주택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곳이었다. 사우스랜드는 8월 말 기준 지난 3개월 동안 주택 중간값이 작년 3.8%에서 올해 20.5%로 크게 상승했고, 마나와투/왕가누이도 작년 8.9%에서 올해 23%로 인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