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가격 상승 기대 여전히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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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세 논의가 부동산 시장을 위축시킬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대부분의 키위는 주택 가격이 앞으로 12개월 동안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Colliers International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주택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보다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았다.
하지만, 시장에 대한 신뢰도는 낮아졌다. 작년 12월에는 주택 가격이 12개월 안에 상승할 것이라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3% 많았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15%만 높았다.
오클랜드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12개월 이내에 주택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보다 높아 부정적이었다.
REINZ도 오클랜드 주택 판매 수치가 전년도 대비 17.9%나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Colliers의 이번 조사는 뉴질랜드의 투자용 부동산에 대한 양도 소득세 적용을 권고하는 과세 정책자문위원회(Tax Working Group)의 보고서가 발표된 이후에 실시되었다.
양도 소득세 도입이 주택 판매 가격에 얼마만큼 영향을 줄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2%는 5% 미만을, 그리고 37%는 5% 이상 주택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그리고 응답자의 1/5은 양도세가 판매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Colliers International의 연구 및 컨설팅 담당 이사인 Chris Dibble은 뉴질랜드 전체 지역에서 주택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낮아졌다고 말했다.
퀸스타운은 주택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이 그렇지 않은 기대, 즉 순수 상승 기대가 39%로 높아 10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타우랑가/마운트 망가누이는 주택 가격 순수 상승 기대가 30%로 2위를, 웰링턴은 26%로 3위를 차지했다.
오클랜드 주택 가격 상승 기대는 처음으로 마이너스 10%를 기록했다. 즉, 12개월 이내에 주택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가 상승 예상보다 10% 높았다.
이는 현재 주택 시장의 현항을 드러낸다.
REINZ의 자료에 따르면 오클랜드 주택 중간값은 작년 대비 0.6% 하락했다.
웰링턴은 주택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았다. 처음으로 웰링턴 아파트 가격 상승이 유닛이나 타운 하우스 기대를 앞지렀다.
Colliers의 주택 프로젝트 마케팅 담당 국장인 Pete Evans는 웰링턴 응답자들은 기존 주택보다 신규 아파트, 타운하우스의 가격이 더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키위빌드가 신규 주택을 공급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REINZ은 작년 2월과 비교해서 주택 판매량이 크게 줄었다고 발표했다.
작년 2월 판매량은 6,576채였는데 올해 2월은 5,954채였다. 오클랜드는 작년 2월 1,654채에서 올해 1,358채로 감소했다.
Bindi Norwell 회장은 전통적으로 2월은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찾고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하는데 올해는 이와 달랐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16개 지역 중 13곳의 판매량이 감소했다.
오클랜드 주택 판매 중간값은 작년보다 0.6% 감소했다.
1백만 달러 이상 주택 판매가 감소하면서 중간값이 하락하였다고 Norwell 회장은 설명했다.
2월 전국 주택 판매 감소 추세는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정부의 정책 때문이며, 기록적으로 낮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워져서 주택 판매량이 저조해졌다고 Norwell 회장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