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가격 하루에 300달러 이상 상승
지난해 뉴질랜드 주택 가격은 하루에 $332씩 상승했다고 REINZ은 밝혔다. 집을 소유한 사람들은 매일 아무 일을 하지 않아도 평균 3백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셈이다.
지난달, 즉 2020년 12월 주택 판매량은 1년 전보다 42%가 많은 8,935건이었다. 주택 수요는 그 어느 때보다 많았으나 공급이 제자리에 머물러 주택 가격 경쟁이 심화하였다.
전국적으로 주택 가격은 1년 전보다 19.3% 상승하였지만 11월에서 12월 한 달간 주택 가격은 0.5%(+$4,000) 인상된 $749,000였다.
오클랜드의 경우 12월에 3,219채의 주택이 판매되었는데, 2019년 12월의 1,932채보다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또한, 오클랜드 주택 중간값은 2019년 12월의 $886,000에서 2020년 12월 $1,040,000로 17.4%나 상승했다.
오클랜드 노스쇼어의 주택 중간값은 $1,235,000였고 로드니는 $1,005,000였다. 이제 오클랜드에서 주택 중간값이 80만 달러 미만인 지역은 오직 프랭클린($790,000)뿐이다.
2020년 한 해 동안 뉴질랜드 주택 가격은 매일 $332씩 상승했다. 12월 한 달만을 보면 매일 $129씩 인상되었다. 오클랜드의 경우 12월 한 달 동안 주택 가격은 매일 $323씩 인상되었고, 2020년 한 해 동안은 매일 $422씩 상승했다.
전국적으로 2020년의 주택 판매까지 걸리는 시일도 2019년 때보다 4일이 줄어든 27일이었다.
뉴질랜드 전체 16개 지역 중 14곳의 주택 판매까지 시일이 30일 미만이었다. 노스랜드와 웨스트 코스트만이 예외였다.
오클랜드를 제외한 뉴질랜드의 주택 판매까지의 시일은 1년 전보다 4일이 줄어든 26일이었다. 오클랜드 주택의 판매까지 소요된 날짜는 2019년 34일에서 2020년 29일로 5일이 감소했다.
한편, 은행들이 모기지 금리를 다시 낮추기 시작했다. 웨스트팩이 1년 고정 모기지 금리를 2.29%로 낮춘 이후 ANZ도 이와 대등한 상품을 선보였다.
조마간 다른 시중 은행도 Wespac과 ANZ을 따라 2.29%에 맞먹는 금리 상품을 소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ANZ은 2.29%의 특별 금리 대출을 받으려면 최소 20%의 담보가 필요하며, 월급이 ANZ 통장으로 입금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이 곧 대출기금프로그램(Funding for Lending program)을 활용하여 은행에게 기준 금리 0.25%를 적용하려고 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은행들은 고객에게 2% 정도의 주택 모기지 금리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될 것이다.
주요 시중 은행이 주택 담보 대출 금리를 인하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HSBC와 Heartland Bank의 최저 금리 상품을 꺾진 못했다. HSBC는 1년 고정 2.25%의 대출 금리 상품을, Heartland Bank는 1.99%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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