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개인 거래량도 크게 줄어
오클랜드 부동산 시장이 냉각되면서 에이전트를 통하지 않은 개인 간 주택 거래량도 크게 줄었다. Trade Me에 개인 판매로 등록된 주택 수는 2015년 9월 4.6%에서 올해 9월 3.3%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부동산 중개료가 부담스러워 개인 거래로 주택을 판매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있다.
오클랜드 주민인 Christine Primrose은 자신의 티티랑기 주택을 개인 거래하기로 마음먹었다. 첫 집을 구매할 때 부동산 에이전트와의 안 좋은 기억 때문에 그 집을 개인 거래로 팔기로 하였고 또 성공하였다. 두 번째 집인 티티랑기 집은 먼저 에이전트를 통해 옥션에 올렸으나 팔리지 않아 600달러 손해를 본 뒤 다시 개인 거래로 팔기로 하였다. 개인 거래로 내놓은 이후 더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세번 계약 모두 다른 이유로 체결되지 못하였다.
오클랜드 주택을 개인 거래하면 평균 3만 달러의 부동산 중개료를 절약할 수 있다. 돈만 생각하면 개인 거래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REINZ의 Bindi Norwell 회장은 부동산 에이전트와 함께 집을 파는 이점이 상당히 많다고 말하였다. 자격증이 있는 부동산 에이전트를 찾도록 하고, 변호사와 상의 전에 어떠한 문서에도 서명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Trade Me에 개인 거래로 나온 집은 약 10%이다. 대다수 사람이 부동산 에이전트를 선택하는 까닭은 집 판매가 생각보다 까다롭기 때문이다. 집 거래는 가구나 자동차를 사고파는 것과는 다르다.
아마도 가장 비싼 거래 중 하나일 것이며 양자 간의 이해 갈등이 있고 법적인 문제도 있다. 개인 거래는 특히 가격 흥정에서 서로 기분이 상할 수도 있다. 바이어는 어떻게든 흠을 찾아 가격을 깎고 싶어 할 것이다. 에이전트는 어떻게 해서든 집을 팔기 위해 무단한 노력을 하고, 구매자 간의 경쟁을 유발하기도 하기 때문에 개인 거래보다 좋은 가격에 집을 팔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사람이 자격 있는 전문 부동산 에이전트를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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