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매도로 실현한 투자자 평균 수익 ‘$446,000’ 달러
Corelogic 4분기 보고서 – 매도자의 99.3%가 시세 차익 거두어
지난 해 4분기에 부동산 투자자들이 주택을 매도하여 얻은 전국 평균 시세 차익이 무려 ‘$446,000’ 달러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을 종합 분석하는 Corelogic社가 이 기간 동안 매도된 부동산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도자의 99.3%가 차액으로 이익을 실현했다. 10년 전 부동산 매도로 이익을 얻은 부동산 매매 건수는 80%에서 85%로 다소 낮았다. 차액 실현 액수는 더욱 놀랍다. 동기간 전국 평균 매매 차익액은 $420,000 달러로 나타났으며, 투자자의 평균 차액은 $446,000 달러, 주인 거주의 경우 부동산 차액은 $412,750 달러로 집계되었다. 2020년 2분기에 기록된 전국 평균 부동산 매매 차익은 $223,000 달러였다. 주택 매매로 손해를 본 경우, 전국 평균 손실액은 $20,000 달러에 불과했으며, 오클랜드 지역에서 4분기에 주택 매매로 손해를 본 투자자는 총 매도자의 1.5%, 전국 다른 지역에서는 1% 미만으로 집계되었다.
Corelogic의 수석 부동산 전문가 Kelvin Davidson은 “투자자들이 부동산을 보유한 기간도 매매 시세 차익 실현 증가에 영향을 주었지만, 가장 큰 성공 요인은 주택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입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투자자 대부분이 부동산을 매입할 때 다른 매입층보다 바겐 가격 협상에 공을 들인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주택을 오래 보유할 수록 큰 이익을 거두었을 확률이 크지만, 이번 시세 차익 결과는 25년 데이타 역사 상 가장 큰 기록이다. 기본적으로 부동산이 중심부에 위치하건 작은 시골에 위치하건, 거주자가 매도한 경우이건 투자자가 매도한 경우이건 상관 없이 부동산을 샀다가 팔기만 하면 시세 차익을 거두었다는 의미이다.”라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익을 거둔 부동산 매도자의 평균 부동산 보유 기간은 7.1년으로 나타났고, 손실을 거둔 경우의 평균 보유 기간은 2.5년으로 집계되었다. Davidson 전문가는 “손실을 거둔 경우 부동산 보유 기간이 상당히 짧은 것으로 미루어, 의도치 않게 매도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했거나 재정적 이유로 헐값에라도 손해를 보고 팔아야하는 경우였다고 짐작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비율의 매도건을 기록한 곳은 타우랑가로 99.8%가 시세 차익을 실현했고, 다음으로 더니든 99.6%, 해밀턴 99.6%으로 집계되었다. 지역 평균 시세 차익 액수가 가장 큰 지역은 웰링턴($593,000 달러)으로 나타났고 다음으로 오클랜드($585,000)가 랭크되었다.
Davidson 전문가는 부동산 전망에 대해, 앞으로 시장이 둔화되고 부동산 시세가 떨어진다고 해도 대부분 소유주들은 여전히 상당한 시세 차익을 거둘 것으로 내다보았다. 실제로 10년과 5년 전 부동산 시세를 현재 시세와 비교할 때 가격 격차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부동산 하락이 마진율을 마이너스로 바꾸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