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시장 저점을 찍은 듯
주거용 부동산 시장이 현재 정교하게 균형을 유지하는 듯 보이나, 부동산 시장이 저점을 찍고 상승할 것 같다고 CoreLogic의 Nick Goodall 상임 연구원은 조심스러운 소견을 밝혔다.
주택 판매량은 2016년과 2017년에 비해 각각 13%와 23% 가 낮아 아직까지 주택 시장이 침체하여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2018년에 신용도가 개선되었다고 Goodall 연구원은 말했다.
지난 2년 동안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되어 있었다. 중앙은행은 대출 규제를 통해 더 높은 담보 비율을 요구하여 주택 시장의 신용도를 향상시켰다. 과거와 달리 은행으로부터 주택담보 대출을 받으려면 더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 하고, 더 많은 담보금을 준비해야만 한다.
이러한 까다로운 대출 심사에도 CoreLogic의 구매자 분류 자료에 따르면 3분기에 첫 주택 구매자와 부동산 투자자의 비율이 늘었다. 까다로운 대출 심사에도 주택 구매가 늘어난 것은 전반적인 시장의 신뢰도가 회복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튼튼한 노동시장, GDP 성장, 그리고 저금리도 이러한 신뢰를 뒷받침한다. 앞으로 대출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어, 부동산 시장의 수요도 늘 것으로 보인다.
세무자문위원회(Tax Working Group)가 현재 양도세 적용에 대해 심각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내년 2월까지 더 많은 논의가 있을 것이지만, 현재 연합정부가 추구하는 주택 양도세가 채택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임대 주택에 대한 추가 세금 제도가 시행되면, 투자용 주택의 수익이 감소하고 그만큼 임대주택의 매력이 감소하겠지만, 그렇다고 기존 투자자들이 시장을 모두 떠나진 않을 것이라고 Goodall 상임 연구원은 말했다.
이는 부동산 투자에 새로 진입하는 새내기 투자자에게 큰 장벽이 될 것이다. 투자용 주택의 매력이 감소하여, 정기 예금, 상업용 부동산, 주식 시장으로 발을 돌리는 투자자가 늘 수 있다.
부동산 시장에 항상 긍정적인 요소와 부정적인 요소가 함께 있지만, 현재 부동산 시장을 바라봤을 때, 최악의 상황은 끝났다고 Goodall 연구원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