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집을 사기 좋은 시기?
지금이 주택을 사기에 좋은 시기라는 의견이 2012년 마지막 부동산 붐 이후 가장 많았다고 ASB는 최근 주택신뢰도 조사(Housing Confidence Survey)를 통해 발표했다.
ASB는 팬데믹 록다운이 시작된 3월 말에 뉴질랜드 주택 가격이 2021년 3월까지 6%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모기지 이자율 하락과 현재 부동산 시장의 활발한 활동의 영향으로 주택 가격 하락을 3%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주택신뢰도 조사는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동안 실시했는데, 응답자의 32%가 지금은 집을 사기 좋은 시기라고 답했고, 11%는 좋지 않은 시기라고 답했다. 46%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시기라고 답했으며 11%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올해 2월에서 4월까지 3개월 동안의 설문 때보다는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으로 바뀌었다. 그때는 록다운 레벨4가 포함되어 있어, 집을 사기에 좋은 시기라고 답한 응답자는 21%에 불과했다. 좋지 않은 시기라고 답한 응답자는 22%였다.
ASB 경제학자들은 집을 사기에 좋은 시기인지 나쁜 시기인지에 대한 의견은 레벨 4 록다운이 해제되면서 급격하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집을 사기에 좋은 시기라고 답한 응답자의 수는 2012년 이후 가장 많았다.
안정적인 직장을 가지고 있다면 낮은 금리 덕분에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 집을 사기 좋은 시기일 것이다.
또한, 앞으로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의견은 41%로 이전 설문의 33%보다 늘었다. 32%는 지금과 같은 수준으로 금리가 유지될 것이라고 답했으며, 10%만이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고 답했다.
팬데믹이 선포된 이후 모기지 금리는 계속 떨어지고 있으며, 경제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금리가 더 인하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집을 구매하고 모기지를 감당하는 것이 렌트비보다 저렴하게 되어 첫 주택을 구매하려는 사람도 늘었다.
또한, 정기 예금의 이자 소득이 크게 감소하여 은퇴 자금을 은행에 묶어두었던 노령층이 부동산에 눈을 돌리기도 한다. 록다운으로 집에 갇혀 지내면서 더 넓은 집을 알아보는 경우도 늘어 주택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고 ASB 경제학자는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