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상승 기대 하락, 금리 인하 기대 높아져
ASB 은행의 3분기 주택 신뢰도 조사(Housing Confidence Survey)에 따르면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는 늘었지만,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의 수는 줄었다.
2,786명의 응답자 중,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은 42%, 하락할 것이라는 의견은 16%로,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26% 많았다. 2분기 조사 때는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48%, 하락할 것이라는 의견이 10%로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38% 높았다. 주택 가격 인상에 대한 기대는 지난 분기 때보다 많이 줄었다.
반면, 3분기에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는 33%,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는 7%였다. 지난 분기에는 금리 상승 기대는 37%, 하락은 6%였다. 금리 상승에 대한 기대는 전분기 때보다 4% 감소했다.
주택 가격 인상에 대한 기대가 가장 많이 꺾인 지역은 오클랜드였다. 집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15%가 많았고, 캔터베리는 19% 많았다.
뉴질랜드 전체에서 주택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줄어든 것은 뉴질랜드 주택 가격이 최고에 도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이번 설문 조상의 결과에 대해 ASB 대변인은 설명했다.
최근 시중 은행의 잇따른 모기지 인하로 사람들의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졌지만, 여전히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불안감도 팽배했다.
신규 고객을 모집하기 위한 은행들의 금리 인하 정책도 금리 인하 기대를 높이는 데 한몫을 했다.
주택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는 줄었고,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는 늘어, 집을 사려는 사람이 늘었다.
3분기 설문 조사 응답자의 16%가 지금이 집을 사기 좋은 시기라고 답했고, 19%는 좋지 않은 시기로, 51%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고 답했다. 지난 분기에는 집을 사기 좋은 시기라고 답한 응답자가 14%, 나쁘다는 응답자는 19%,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는 의견은 52%였다.
지난 분기 때보다 집을 사기 좋은 시기라고 답한 응답자가 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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