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이 되기에 좋은 시기
렌트 수요가 늘어 렌트비가 더 인상될 전망이다.
Trade Me는 올해 렌트 문의가 작년보다 17% 늘었다고 전했다. 전국 렌트비 중간값은 1년 전보다 3.1%가 오른 주당 $495였다.
수요와 공급의 시장 법칙에 따라 임대주택 공급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렌트비가 상승할 수밖에 없다고 Tradem Me의 Aaron Clancy 대변인은 말했다.
특히 기스본에서 렌트 문의가 전년도 대비 54%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오타고는 44%, 기스본은 41% 증가했다.
파머스톤 노스의 경우 렌트 리스팅을 검색한 수는 작년보다 50%가 늘었다.
뉴질랜드 전체에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렌트를 옮기기보다는 현재 임대 주택에서 머무는 사람이 늘었다고 Crancy 대변인은 말했다.
렌트 공급 부족을 심하게 겪고 있는 웰링턴에서 특히 그러하다.
마나와투/왕가누이는 9월 렌트비 중간값이 $380로 작년 대비 15.2%가 올라 최고 값을 기록했다. 웨스트코스트도 1년 전보다 렌트비가 25% 올라 $350로 최고를 기록했다.
2020년에는 뉴질랜드 렌트비 중간값이 최고를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Crancy 대변인은 말했다.
전통적으로 렌트를 가장 많이 찾는 여름 시즌이 다가오면서 렌트비는 다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웰링턴 렌트비 중간값은 1년 전 대비 10.4%가 오른 $530였다. 하지만, 렌트 리스팅은 2018년보다 5%가 감소했다.
렌트 집을 찾는 웰링턴 세입자들은 리스팅 부족으로 올여름 힘겨운 시간을 보낼 듯하다.
9월 웰링턴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임대주택은 Fairfield에 있는 방 2개짜리 렌트 집으로, 웹사이트에 올라온 지 이틀 만에 90건의 문의가 있었다.
오클랜드 렌트비는 1년 전과 동일한 $550였다.
Informetrics의 Brad Olsen 경제학자는 집주인이 되기에 좋은 시기인 것 같지만, 임대주택 규제와 관리가 강화되면서 임대수익이 감소하였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최저 금리 덕택으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주거용 부동산 투자자의 임대 수익률이 개선되었다.
저금리 정책과 함께, 투자용 주택에 대한 대출 규제가 완화되면 임대 주택을 구매하려는 투자자 활동이 더욱 늘 것으로 보인다.
중앙은행이 11월에 기준금리를 더 완화하여, 2020년 초에는 주택 가격이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Olsen 경제학자는 예상했다.
집주인들이 네거티브 기어링 폐지, 임대주택 단열재 의무 시공, 임대주택 관리 기준 강화 등으로 발생한 비용을 세입자에게 전가하여 앞으로 몇 년 동안 렌트비가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Olsen 경제학자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