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택 구매, 지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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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평론가들은 지금이 첫 주택 구매의 적기라고 말한다.
주택 가격 상승이 주춤해지고 까다로운 임대주택 관리법으로 투자자들이 부동산 시장에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낮은 금리가 적어도 5년간 유지될 것이라고 한다.
Homes.co.nz은 작년 한 해 오클랜드에서 첫 주택 구매자가 도전해볼 만한 69만 달러 미만에 거래된 주택 수가 1,508개였다고 밝혔다.
Homes.co.nz은 첫 주택 구매자가 주로 구매하는 가격대는 하위 25%라고 추정한다.
해밀턴에서는 작년 한 해 $459,000 미만의 주택 500채와 아파트 231채가 판매되었다.
Tom Lintern 수석 데이터 과학자는 오클랜드에서 첫 주택 구매자는 보통 서쪽이나 남쪽 동네를 선택한다고 말했다.
웰링턴에서 첫 주택 구매자는 Te Aro나 시티 아파트를 선택했다. 작년 한 해 웰링턴에서는 첫 주택 구매자가 선호하는 하위 가격대에 있는 129채의 주택과 586채의 아파트가 판매되었다.
CoreLogic은 일사분기에 첫 주택 구매자 비율이 투자자 비율과 같았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투자자 비율이 첫 주택 구매자 비율을 앞질렀으나, 이제는 동등해졌다.
첫 주택 구매자와 투자자 모두 전체 부동산 거래의 24%를 차지했다. 오클랜드에서는 첫 주택 구매자 비율이 27%로 선두를 차지했다.
Nick Goodall 수석 연구원은 뉴질랜드 전 지역에서 첫 주택 구매자들이 부동산 시장에 진입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특히 오클랜드에서 그 경향이 두드러졌다. 주택 가격이 주춤하고 매물은 늘고 경쟁이 줄어 첫 주택 구매자에게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2017년 3월 첫 주택 구매자의 전체 대출 금액은 8억1900만 달러였는데, 올 3월 9억9900만로 증가하였다.
Infometrics의 Brad Olsen 경제학자는 높은 가격 때문에 여전히 첫 주택을 구매하는 게 쉽지 않지만, 지난 몇 년 전보다 지금이 훨씬 좋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오클랜드 주택 가격은 조금이지만 하락하기 시작했고, 소득은 증가하였다. 그리고 첫 주택 구매자에게 무엇보다도 반가운 소식은 낮은 금리이다.
고정금리가 낮아지면서 렌트보다 주택 소유가 더 매력적이다. 또한 투자자도 물러나고 외국인도 물러나 경쟁이 줄었다.
정부가 양도세 도입 의지를 포기함으로써 투자자들이 다시 부동산 시장에 복귀할 수도 있다.
한편으로는, 여전히 까다로운 임대주택 관리 기준과 함께 네거티브 기어링이 폐지되어 투자자들은 주택 구매에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앞날은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분명한 건 지금이다. 지금 모든 조건이 첫 주택 구매자에게 ‘맑음’ 신호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