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슬, 해안침식 예상 지도 내 놓아
온실가스 배출양이 향후 NZ 지도 변화에 큰 영향
지난 화요일, 오클랜드 카운슬이 해안 침식으로 달라질 가상 지도를 보고했다. 뉴질랜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오클랜드는 1899년 이후 매년 평균1.67mm 해수면 상승을 겪고 있지만 환경부 (the Ministry for the Environment)는 온실가스 배출양이 줄어들지 않으면 해수면 상승 속도는 더 빨라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카운슬의 이번 보고서는 해안 침식 현상과 기후 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을 모두 고려한 다음 4가지 시나리오에 따른 경우를 나타내었다. RCP (Representative Concentration Pathways)는 ‘대표 농도 경로’ 즉, 인간의 활동이 지구의 대기에 미치는 영향의 변화를 나타내는 것이다.
- 각 시나리오를 결정하는 4가지 경우는
– 온실가스 배출양이 낮거나 거의 없는 경우 (RCP 2.6M)
– 온실가스 배출양이 중간 정도에서 낮은 수준의 경우 (RCP 4.5 M)
– 온실 가스 배출양이 높은 경우 (RCP 8.5 M)
– 온실 가스 배출양이 매우 높고 2100년까지 전혀 통제가 되지 않는 경우 (RCP 9.5 H + )
만약 대표 농도 경로가 8.5 M 시나리오를 따르게 된다면 오클랜드의 상당 부분이 물에 잠기게 된다. 최악의 경우 향후 110년 동안 해안이 100 미터 줄어들 수도 있게 된다. 특히 마누카우 하버와 웨스트 코스트, 그레이트 베리어와 오클랜드 북부 파키리 비치와 같은 경우 이 같은 최악의 상황에 놓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경우의 수는, 결국 향후 온실 가스 배출 정도에 달려있다.
오클랜드 카운슬러이자 환경 기후 변화 위원회(Environment and Climate Change Committee) 의장 Richard Hills는 “카운슬의 이번 보고서가 미래 기후 변화 및 재난 방지를 위한 지침을 주고 있다.”며 카운슬의 지질 및 기후 변화에 따르면 조사 프로젝트를 지지했다.
오클랜드 카운슬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안 침식을 고려한 통합된 해안 개발 계획안을 착수할 예정이다.
카운슬이 보고한 가상 지도는 카운슬 웹사이트에서 조회 가능하다.
https://aucklandcouncil.maps.arcgis.com/apps/webappview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