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트다운, 이번 달 말부터 저소음의 조용한 쇼핑 시간 제공
슈퍼마켓 체인인 카운트다운이 이번 달 말부터 모든 매장에서 저소음의 조용한 쇼핑 시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카운트다운은 자폐아를 가진 직원 중 한 명이 저소음이 자폐아에게 도움이 된다고 제안한 후 작년 한 해 동안 몇 개의 지점에서 조용한 저소음 시간을 시험 운영했다.
저소음 시간에는 매장 내의 조명, 소음, 그리고 기타 신경을 자극하는 방해 요소를 최소화로 한다.
매장 내의 라디오를 끄고, 체크 아웃 볼륨을 낮추며, 트롤리 수거나 재고 정리 등의 작업을 줄인다.
저소음 시간은 10월 23일부터 전국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카운트다운의 키리 한니핀 대변인은 작년 한 해 저소음 시간을 시범 운영해 본 결과 많은 고객으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고 말했다.
일부 고객이나, 자폐아를 동반한 부모에게 식료품 쇼핑은 신경을 자극하고 불안을 유발하는 체험이 될 수 있다. 카운트다운은 몇 가지 작은 시도를 통해 이러한 고객들의 불안을 감소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나이 든 고객도 조용한 시간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음 시간에 매장을 방문하는 노인 고객이 늘었다.
대부분의 카운트다운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저소음 시간을 갖는다.
노스웨스트와 실버데일 카운트다운은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를 저소음 시간으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