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주택 가격에 영향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이 뉴질랜드 관광 및 수출에 큰 타격을 줄 것이며, 주택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400여 명이 사망하고 확진자 수가 2만 명이 넘는다. Tony Alexander 경제학자는 이 바이러스가 뉴질랜드 주택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러스 공포 확산으로 관광 활동이 감소하고, 소비 활동이 위축되고 경제 성장 속도가 느려질 것이다. 기업들의 생산성이 저하되고 소비가 감소하여 인플레이션 가능성도 감소하게 된다.
결국 올해 금리 인상 가능성도 줄어들게 될 것이며, 어쩌면 중앙은행은 경기를 부양시키기 위해 다시 한번 금리 인하 정책을 펼칠지도 모른다고 Alexander 경제학자는 말했다.
저금리 정책은 부동산 활동을 촉진하여 단기적으로 주택 가격 상승을 가져올 수도 있다. 부동산 투자자들은 낮은 금리를 활용하여 더 많은 투자용 주택을 구매할지도 모른다.
저축 예금이 낮고, 주식 수익률이 저조해 시중의 현금이 부동산에 쏠리게 될 가능성도 커진다.
현재 뉴질랜드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다른 나라보다 훨씬 안전한 나라로 상대적 매력이 커져 뉴질랜드에서 머물거나 이곳으로 이동하려는 사람들이 늘 수도 있다.
따라서 순수 이민자의 수가 소폭 증가할 수 있지만, 에어비앤비와 같은 숙박업은 관광객 감소로 수익이 크게 감소할 것이다. 에어비앤비의 수익이 감소하면, 렌트로 집을 돌리려는 투자자가 많아질 것이다.
로토루아와 같은 관광 도시가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다. 관광객 감소로 직원이 더 필요하지 않아 고용이 감소하게 될 것이며 주택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
결국 코로나바이러스는 관광 산업이 주요 산업이 도시의 부동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로토루아, 퀸스타운, 그리고 와나카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하나, 다른 지역에서는 저금리와 순수 이민자의 증가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고 Alexander 경제학자는 지적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장기화하고 국제적으로 더 심각하게 퍼지게 되면 그 영향은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Alxander 경제학자는 덧붙여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