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종식됐던 뉴질랜드, 해외유입 확진자 비상
코로나19가 종식됐다고 선언했던 뉴질랜드에서 해외유입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뉴질랜드는 17일(현지시간) 해외에서 들어온 2명이 확진돼 여객기 등에서 접촉자 300여 명을 파악하고 격리조치에 들어갔다.
뉴질랜드는 자국 국민만 입국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번 확진자 2명도 해외유입이기 때문에 청정국 지위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주장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이 집계한 결과 현재 뉴질랜드 확진자는 1천 506명이고 사망자는 22명이다.
뉴질랜드 보건부는 이달 8일 “마지막 남았던 확진자 1명이 회복해 퇴원하면서 이제 한 명도 없는 상태”라며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했지만 현지 언론은 완전히 퇴치했다고 보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