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청정국 뉴질랜드서도 확진자 3명 발생
모두 해외유입…실질 감염자 수는 25명
뉴질랜드 보건부는 3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19일 밝혔다.
보건부에 따르면 세 환자 모두 해외유입 사례다. 첫 번째 환자는 지난 14일 아프가니스탄에서 도하를 경유해 뉴질랜드에 도착한 30대 남성이다.
두 번째 환자는 파키스탄에서 두바이를 경유해 같은 날 뉴질랜드에 도착한 30대 남성이다. 세 번째 환자는 지난달 30일 인도에서 입국한 70대 여성이다.
이로써 뉴질랜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203명으로 늘었다. 누적 확진자에서 완치자와 사망자를 뺀 실질 감염자 수는 25명이다.
뉴질랜드는 당초 지난달 8일 저신다 아던 총리가 코로나19 환자가 한 명도 없다며 코로나19 청정국을 선언했다. 그러나 8일 만인 지난달 16일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감염자가 나오고 있다.
다만 코로나19로 입원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79일째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이날 뉴질랜드에선 하루 동안 1365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실시됐으며 누적 검사량은 44만2488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