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청정국’ 뉴질랜드 “지역·해외입국자 신규 감염 없어”
뉴질랜드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뉴질랜드 보건부가 1일 밝혔다.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보건부는 이날 발표를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지역사회에서는 물론 격리 검역 시설에 수용된 해외 입국자 중에서도 새로운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뉴질랜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천317명, 진행성 감염자는 현재 13명이다.
뉴질랜드 당국은 ‘트래블 버블'(자가격리 면제 여행 허용)을 실시하고 있는 호주 멜버른에서 최근 지역 사회 감염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이곳에서 온 여행자들에 대해서도 바이러스 검사 음성 판정이 나올 때까지 자가 격리토록 하는 등 감염 경로 차단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뉴질랜드는 이런 노력 덕분에 격리 검역 시설에 수용된 해외 입국자 중에서는 감염 사례가 종종 나오고 있으나 지역사회에서는 지난 2월 28일 이후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아 가장 성공적인 코로나19 대응 국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