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뉴질랜드서 두 번째 확진자 발생…이탈리아 방문한 여성

 

▲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공개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정보

 

 

 

뉴질랜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뉴질랜드 보건부는 4일(현지시간) 뉴질랜드에서 코로나19 두 번째 확진 사례가 나왔다며, 두 명 모두 외국에서 감염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확진자는 30대 여성으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이탈리아 북부 지역을 방문한 뒤 싱가포르를 거쳐 지난달 25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 현지 언론은 뉴질랜드 시민권자인 이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에 에어뉴질랜드 국내선 비행기로 오클랜드에서 파머스턴노스를 다녀오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보건당국은 현재 이 여성은 가벼운 증상으로 자택에서 자가 격리 상태에 있으며, 배우자도 코로나19 감염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여성의 자녀들 또한 별다른 증상은 보이지 않으나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질랜드의 코로나19 1번째 확진자는 이란을 방문했던 60대로 지난달 2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