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드, ‘부동산 선호도 바꾸었다’
삶의 질 우선 – 넓은 평수 라이프스타일 주택 선호 뚜렷
코비드가 부동산 선호 스타일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Westpac 은행이 1300명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설문 대상자의 무려 절반에 해당하는 응답자가 ‘코비드로 삶의 질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좀 더 나은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이사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Westpac 뉴질랜드 소비자 은행 부분 총감독 Ian Hankins는 “거주할 지역이 어떤 곳인지에 대한 자신의 선호도를 더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응답자 중 21%가 작은 도시나 교외로 이사할 계획이라고 답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반면 더 큰 도시로 이사할 계획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7%에 불과했다. 팬데믹 이후 삶의 우선 순위에 변화가 생겼고 라이프스타일에도 큰 변화가 왔다.
전무하다시피 했던 재택 근무가 일상이 됨에 따라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앞도적으로 증가했다. 값비싼 대도시의 좁은 주택에서 벗어나 교외의 한적한 곳에 좀 더 넓은 평수의 라이프스타일 주택에 거주해도 출퇴근에 저해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코비드 후 일상이 된 ‘재택 근무’라는 뉴노멀이 부동산 선호 타입을 바꾸는 데 큰 작용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조사 결과, 재택 근무자 중 무려 24%가 주방이나 식사를 하는 다이닝 룸에서 일을 하고 있으며 23%는 거실에서, 12%는 침실에서 일을 한다고 답했다. 집에 재택 근무를 할 수 있는 스터디룸이나 작은 사무실용 공간을 갖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의 3분의 1에 불과했다.
한편 좀 더 한적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주거 환경을 선호하는 양상은 코비드 이후 전세계에서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아파트 주거 타입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서는 재택 근무 공간을 제공하는 아파트나 단독 주택 형태가 인기를 얻고 있다.
Young
on said
외곽의 라이프스타일 하우스에 관심이 가지만치솟는 기름값이 부담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