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웨스트 게이트에 오픈
드디어 코스트코가 뉴질랜드에 매장을 오픈하기로 했다. 미국계 초대형 할인 소매업체인 코스트코는 웨스트게이트에 뉴질랜드 최초의 매장을 오픈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웨스트게이트 코스트코에는 주유소, 타이어 센터, 푸드 코트, 안경원, 보청기 서비스 센터가 들어서며, 식료품 및 가정 용품을 제공할 것이다. 앞으로 12개월 이내에 공사를 시작할 것이며, 2021년에 문을 열 계획이다.
호주 코스트코를 모델화하겠지만, 뉴질랜드 브랜드와 함께 할 것이라고 코스트코 대변인은 말했다.
호주에서는 코스트코가 다른 소매업체보다 25~30% 저렴하다. 이곳 뉴질랜드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오클랜드 코스트코는 총 3층으로 개발되는데, 1층은 매장, 2층과 3층은 주창장이 될 것이다.
코스트코는 오클랜드 개장 이후 웰링턴과 남섬에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스트코는 보통 3,500개의 브랜드를 다루는데, 어떤 키위 브랜드가 입점하게 될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First Retail Group의 Chris Wilkinson 대표는 이번 발표는 뉴질랜드 소비자에게 아주 반가운 뉴스라고 말했다.
식료품뿐만 아니라 상업용 청소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이 한 곳에서 판매된다. 코스트코는 뉴질랜드인의 쇼핑하는 방식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Wilkinson 대표는 말했다.
호주 코스트코는 2009년에 개장한 이후 10개 매장을 오픈했다. 신선한 음식과 식료품부터 다이아몬드 및 장례식 관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판매한다.
호주 코스트코는 지난해 4,200만 달러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도 이익의 두 배를 달성했다.
호주의 코스트코는 경쟁사보다 휘발유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어떤 가격 정책을 펼치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코스트코는 회원제 상점이다. 호주의 경우 연회비가 60달러부터 시작한다. 멤버쉽 비용은 코스트코의 핵심 수입원 중 하나이며, 소비자를 위한 낮은 이윤 판매를 가능케 한다.
웨스트게이트 코스트코의 면적은 약 14,000m2 정도가 될 것이며 건설 비용은 9천만 달러로 예상한다. 코스트코는 350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웨스트게이트는 New Zealand Retail Property Group이 개발한 뉴질랜드 최대 마스터 도시 개발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