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타운에 눈독 들이는 호주인
바다 건너 호주인들이 몇 시간 비행기만 타면 눈 덮인 산을 볼 수 있고 겨울 스키를 즐길 수 있는 퀸스타운의 매력에 폭 빠졌다.
호주 만리(Manly)에 사는 한 부부는 남섬의 고급 휴양지를 즐기기 위해 5월에 퀸스타운 부동산 한 채를 구입했다. 이들은 비행기로 3시간 반만 여행하면 퀸스타운에 갈 수 있다고 말했다.
Realestate.co.nz은 5월에 퀸스타운 부동산을 검색한 사람이 총 34,000명이었는데 그 중 호주인이 ¼이었다고 전했다.
Vanessa Taylor 대변인은 호주에서 퀸스타운까지 매일 비행기가 운항하고 있으며, 호주에서 아름다운 겨울 도시 퀸스타운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에서 퀸스타운까지의 국제 비행시간은 호주 내에서 스키장까지의 운전하는 시간과 비슷하거나 더 짧다.
센트럴 오타고 레이크스의 스키장 수준은 세계에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호주는 또한, 뉴질랜드 정부가 시행한 외국인 주택구매 금지법에서 제외된다. 호주와 달리 뉴질랜드에는 양도세가 없어, 호주인들이 이곳 부동산에 더 관심을 갖는다고 Taylor 대변인은 말했다.
센트럴 오타고와 퀸스타운 레이크스는 뉴질랜드 중 부동산 활동이 가장 활발한 동네이다. 평균 판매 희망 가격도 상승하였고, 주택 판매량도 늘었다.
5월 퀸스타운의 평균 판매 희망 가격은 다시 1백만 달러를 넘겼다.
Trade Me 자료도 이와 비슷한 추세를 보인다. 퀸스타운의 주택 판매 희망 가격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가 상승하여 평균 가격이 1백2십만 달러가 되었다.
Harcourt 부동산 에이전트인 Priscilla Uhrle은 호주나 심지어 오클랜드에 사는 사람들도 퀸스타운 부동산 시장에 확신을 가지고 이곳에 투자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퀸스타운 인구는 계속해서 늘고 있으며, 주택은 부족한데 개발 가능한 땅이 부족하다. 그리고 상가나 주거용 건물 수요는 앞으로도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REINZ의 Bindi Norwell 대표는 퀸스타운 레이크스 지역의 주택 중간 가격은 2018년 외국인 주택구매 금지법이 시행된 이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