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달러, 뉴질랜드 2Q 고용지표 실망에 급락
8월 2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뉴질랜드달러(키위달러)는 뉴질랜드의 2분기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여파로 급락했다.
이날 오전 8시 24분 현재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036달러(0.48%) 낮은 0.7428달러를 기록했다.
키위달러는 뉴질랜드 통계청이 고용지표를 발표한 직후 곤두박질쳤다.
지난 2분기에 고용이 전기 대비 0.7% 늘었을 것으로 관측됐으나 예상과 달리 0.2% 줄어든 영향을 받았다.
2분기 고용은 전년 동기 대비로도 3.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앞서 시장은 고용이 4.1%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실업률은 2분기에 4.8%로 예상치 대비 0.1%포인트 낮았다.
경제활동참가율은 70.0%로 집계됐고 민간 부문의 임금은 전기 대비 0.4%, 전년 대비 1.6% 각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