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달러, 뉴질랜드 GDP 호조로 급등
21일 아시아 외환 시장에서 뉴질랜드달러(키위달러)는 뉴질랜드가 기대 이상의 경제 성장세를 기록한 데 힘입어 급등했다.
이날 오전 8시 22분 현재 뉴질랜드달러-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027달러(0.39%) 높은 0.7005달러를 기록했다.
뉴질랜드가 지난 3.4분기에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된 영향을 받았다.
뉴질랜드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인 2.2%를 웃도는 수준이다.
직전 분기 대비로도 0.6% 늘어 시장 예상치 0.4%를 상회했다.
2분기 GDP는 전년 대비 2.5% 증가에서 2.8% 증가로 상향 조정됐고 전기 대비 증가율도 0.8%에서 1.0%로 높아졌다.
뉴질랜드 경제가 지속 확장할 것이란 기대감이 키위달러 가치를 밀어 올렸다.
지난 3분기 성장세는 인프라 투자와 주택 건설 등 건설 활동이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헬스케어와 여가 등 서비스 산업도 성장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