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빌드 주택 실구매자 부족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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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10년에 10만 채 주택 공급이라는 야심 찬 키위빌드 계획에 큰 차질이 발생했다. 한 분석가는 키위빌드 자격 조건을 충족시키는 구매자가 그만큼 많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정부는 3,375개의 주택 개발 계획을 체결했지만, 키위빌드 자격 심사를 충족시키고 추첨을 기다리는 지원자는 단지 338명뿐이다.
키위빌드 자격 조건은 다음과 같다.
뉴질랜드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여야 한다. 첫 주택 구매자나 이와 비슷한 경제 사정에 놓인 사람으로 키위주택 구매 후 3년 동안 거주해야 하며, 부부인 경우 연 소득이 18만 달러를 넘어서는 안 된다.
자격 신청은 온라인으로 가능하지만 영주권과 소득, 그리고 은행으로부터 사전 승인, 디포짓 금액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사전 심사에 합격한 구매자가 적은 이유 중 하나가, 자신들이 원하는 동네에 키위빌드 주택이 개발되지 않아서일 수도 있다.
현재까지 사우스 오클랜드, 오네훙가 아파트, 오클랜드 위성 도시인 Te Kauwhata, 그리고 퀸스타운 와나카에서 키위빌드 주택이 개발되고 있다.
사전 심사는 6개월만 유효하기 때문에, 첫 주택 구매자는 자신이 원하는 동네에 키위빌드 주택이 개발되기를 기다릴 수 있다.
Informetrics의 Gareth Kiernan 경제학자도 중기적으로 키위빌드 자격 조건을 충족시킬 구매자가 충분하지 않을 위험 요소가 있다고 말했다.
키위빌드 주택 구매를 위해 은행에서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은행은 모기지를 충분히 갚을 수 있는지를 테스트한다.
오클랜드와 퀸스타운의 키위빌드 주택은 방 한 개는 50만 달러, 방 2개는 60만 달러, 그리고 방 3개 이상은 65만 달러 미만에 판매된다. 이외 지역에서는 방 갯수에 상관없이 50만 달러 미만에 제공된다.
정부가 먼저 개발자로부터 주택을 사전 구매한 후 개발이 완공되면 첫 주택 구매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개발자는 판매 부담이 없이 주택 개발을 진행할 수 있다. 이러한 안정성이 아니라면 개발업체는 이익이 많이 남는 대형 주택 개발을 선호할 것이다.
정부는 저렴한 주택을 더 많이 공급하면 전반적으로 주택 가격이 하락할 것이며, 주택 공급 부족으로 발생한 가격 경쟁이 식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하지만, 키위빌드 주택 수요자를 늘리기 위해서는 다른 정책이 더 필요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