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 – 오래 일하고 생산성 낮다
뉴질랜더들이 타 선진국에 비해 더 오래 일하는 반면 생산 효율성은 평균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성 위원회 (the Productivity Commission)가 보고한 숫자로 본 생산성 (Productivity by the Numbers)에 따르면 뉴질랜더들의 평균 노동 시간은 OCED 국가 평균보다 주당 2.3 시간 길지만 생산성은 평균 대비 25%나 떨어지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뉴질랜더들의 주당 노동 시간은 34.2 시간인 반면 OECD 국가의 평균 노동 시간은 주당 31.9 시간이었다.
위원회 의장 Ganesh Nana는 “뉴질랜더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으나 스마트하게 일하지는 못하고 있다. 이는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장애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뉴질랜더들이 노동을 통하여 창출하는 경제 효과는 시간당 $68 달러이지만 여타 선진국의 경우에는 시간당 $85 달러이다. Nana 의장은 “효율적이지 못한 생산율은 전반적으로 모든 물품에 높은 가격 책정으로 이어진다. 이는 결국 저소득층에게 큰 경제적 부담이 된다. 생산성 향상률이 낮은 경우 임금 상승률도 낮은 경향이 있다. 같은 논리로 이는 가계에 경제적 부담으로 돌아온다. 또한 노동에 오랜 시간을 할애한다는 것은 가족 및 사회에 할애하는 시간이 더 적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Nana 의장에 따르면 19세기 말까지만 해도 뉴질랜드는 호주, 영국, 미국과 더불어 세계에서 생산성이 높은 경제 국가 중 하나였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타 국가에보다 뒤쳐지게 되었다. 그는 “뉴질랜드의 현재 생산성은 150년 전보다 7배 향상되었지만 다른 국가에 비해서는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사람이 하루 동안 일할 수 있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 새로운 기술 혁신이 필요하고 또 이를 실제 현장에 적용하여 생산성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 코비드 19를 겪으면서 지지부진했던 디지털 테크놀로지 기술의 현상 적용에 가속도가 붙었고 많은 산업 분야가 살아남기 위해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함을 깨달았다. 비즈니스가 업계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기술 혁신’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보고서에서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와 프로세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혁신 기술에 대한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권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