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 25% 이상 ‘지난해보다 올해 더 부자라고 느낀다’
Kiwk Wealth 보고서, 주식 투자자 늘고 경제 신뢰도 증가해
뉴질랜더 중 4분의 1 이상이 지난 12개월 전보다 부자라고 느끼고 향후 경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Kiwi Wealth가 연례 보고하는 전국 투자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키위들이 느끼는 재정 상황과 경제 전망이 지난 해 코비드 19 락다운에서 벗어난 직후인 2020년 6월보다 크게 향상되었다. 지난 해 락다운 때에는 부정적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총 2086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28%가 12개월 전보다 재정적으로 나아졌다고 느낀다고 답했고 응답자의 70%가 경제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내 지난 해보다 9% 증가했다. 또한 수입과 지출의 균형을 맞추기 어렵다고 답한 응답자는 2020년 2월 이래 절반으로 줄어들어 전체 인구의 4%로 집계되었다.
보고서는 부의 개념 및 부의 창출에 대한 키위들의 인식 뿐만 아니라 투자 목표와 포트폴리오 및 금융과 부동산 시장에 대한 신뢰도 등을 조사했다. Kiwi Wealth 대리 대표 Rhiannon McKinnon은 “보고서 결과가 긍정적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있는 자와 없는 자의 격차를 보여주었다. 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방안, 특히 여성을 중심으로 한 교육이 절실하다.”라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간 소득($70,000 – $100,000)의 35세 – 55세 사이의 뉴질랜더 그룹에서 부에 대한 긍정적 답변률이 가장 높았다. 향후 글로벌 내수 경기 및 금융 시장에 대한 신뢰도는 가구 소득이 $70,000 이상 (76%), 남성 (74%), 아이가 있는 가구(74%)에서 높게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53%만이 글로벌 금융 시장에 대해 신뢰감이 있다고 답한 것과는 상당한 차이이다.
지난 해보다 부유해 졌다고 느낀다고 답한 키위들과는 달리, 투자를 전혀 하지 않는 키위의 3분의 2와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렌트 거주자의 32%는 지난 해보다 부가 감소했다고 답했다. 반면 투자를 하고 있는 응답자 중 부가 줄어들었다고 답한 비율은 24%, 주택 소유자 중에서는 23%로 집계되었다. 수입과 지출을 간신히 맞춘다고 답한 응답자는 23%, 수입이 지출에 못미치거나 맞추기 힘들다고 답한 응답자는 4%로 2020년 6월보다 감소했다. 지난 해 동월에는 각각 26%와 7%로 집계되었다.
투자와 관련해서는 응답자 중 38%가 기업이나 EFTs, 펀드를 통한 주식 투자에 ‘지식 부족’을 이유로 장벽을 느낀다고 답했다. 특히 투자를 할 수 있는 충분한 돈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어떻게 투자를 시작해야 할 지 모른다고 답한 비율은 여성에서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같은 부정적 답변에도 불구하고 전체 응답자의 30%가 주식 투자를 했다고 답해 2019년 4월 20%보다 증가했다.
Kiwi Wealth의 소매 물품 부분 대표 Melissa Vasta는 “이번 보고서는 정부와 사회 그리고 기업이 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함께 고심해야 한다고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