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량 증가했지만, 판매 가격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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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에서 가장 큰 부동산 중개회사인 Barfoot & Thompson은 7월 주택 판매량은 증가했으나 판매 평균값과 중간값 모두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Barfoot이 7월에 판매한 주택의 중간값은 $800,500로 6월의 $845,000보다 $44,500(-5.2%) 하락했고, 2018년 7월($810,000), 2017년 7월($810,000), 그리고 2016년 7월($840,000)보다 낮은 값을 기록했다.
이제 오클랜드 주택 판매 중간값은 2016년 3월 이후 처음으로 겨우 80만 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Barfoot은 7월 평균 판매 가격은 $919,648로 6월의 $939,945보다 $20,297(-2.2%) 하락했지만, 2018년 7월의 $912,487보다는 약간 높다고 전했다.
한편, 7월 주택 판매량은 879건으로 6월의 786건보다 93건이 늘었다. 그리고 작년 830건보다 6% 증가했다. 2016년 7월 이후 판매량이 가장 높은 7월이었다.
Peter Thompson 대표이사는 주택 판매 평균 및 중간값이 완만하게 하락하면서 판매량이 늘었다고 말했다. 판매자의 가격 기대가 예전보다 낮아져 구매자와 더 부드러운 가격 협상이 진행되었다.
또한, 신규 리스팅도 늘었다. 7월 신규 리스팅은 1,154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했다. 7월은 보통 크리스마스를 앞둔 12월과 더불어 신규 리스팅이 가장 적은 달인데, 올해는 특이하게도 신규 리스팅이 늘었다.
Barfoot은 신규 리스팅은 늘었지만 판매량 증가로 회사에 등재된 주택 수가 감소했다고 전했다. 7월 말 Barfoot에 등재된 주택 물량은 3,864건으로 6월보다 5.4% 감소했고 작년 7월보다 6.1% 줄어들었다.
7월은 보통 거래가 적은 겨울 시장이지만, 올해는 신규 리스팅도 늘고 판매량도 증가했다.
그만큼 지금이 주택을 사고팔기에 좋은 시기임을 알려준다.
올해 중앙은행이 금리를 1%~0.75%까지 인하할 수 있다는 경제 전망이 주도적이다. 낮은 금리가 올 하반기 주택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