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라 1억9천600만 달러 순손실 기록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낙농기업 폰테라가 2018 회계연도에 1억9천600만 달러(약 1천440억 원)의 세후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폰테라는 지난해 8월부터 올 7월까지 회계연도 매출이 192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과도한 영업비용, 지나친 낙관론, 버터가격 인상, 원유가 인상 등으로 손실을 막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억4천5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한 폰테라가 영업실적에서 손실을 기록한 건 지난 2001년 협동조합 형태의 다국적 낙농기업으로 출발한 이후 17년 만에 처음이다.
폰테라의 마일스 허렐 CEO 대행은 폰테라의 영업실적과 관련, 영업활동이 전반적으로 개선돼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폰테라는 네덜란드 출신 테오 스피어링스 CEO가 지난 3월 사임을 발표하고 7월에는 존 윌슨 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물러나면서 최근의 영업활동이 순탄치 않다는 분석이 제기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