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건설, 뉴질랜드서 2700만 달러 아파트 신축공사 수주
전북 소재 중견기업인 플러스건설(대표 나춘균)은 최근 뉴질랜드에서 총 2700만 달러(한화 약 220억원) 규모의 아파트 신축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신축사업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핸더슨가 내 Buscomb ave에 지상 14층, 아파트 67가구와 34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타워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대금 전액은 NZBF(New Zealand Building Fund)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싱으로 지급받게 된다.
아파트는 플러스건설의 주택 브랜드인 ‘플러스하임(Plusheim)’을 달게 되며 사업은 오는 10월 착공해 2021년 7월에 완공된다.
이번 사업은 뉴질랜드 주택도시개발부에서 시행하는 첫 주택 구입자 프로그램 ‘Kiwibuild’ 사업의 일환으로, 뉴질랜드 정부가 70%의 세대를 구입해 주택 구입자들에게 재판매하는 방식이다. 뉴질랜드는 향후 5년간 Kiwibuild 사업을 통해 10만호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플러스건설은 지난 2011년 퉁가 아일랜드 쓰나미 수해복구 사업을 통해 처음 해외건설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2012년 한국 업체 최초로 뉴질랜드 건설시장을 공략, 2014년 뉴질랜드 오클랜드 도심 호텔 건립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이번 사업까지 가져오는 쾌거를 거뒀다.
나춘균 대표는 “플러스건설은 수년간 뉴질랜드 시장에 진출해 사업을 진행한 결과 현지로부터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며 “특히 플러스건설의 주택브랜드인 플러스하임을 뉴질랜드 현지에 런칭하는 의미가 각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