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동안 외국인 토지매수 2배 이상 증가
최근 한 해 동안 외국인들은 전체적으로 남섬 국립공원의 면적에 해당되는 토지를 매수하며 뉴질랜드 토지에 대한 관심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해외 기업들이 매수한 111,674 헥타르(1,116km2) 면적의 토지는 뉴질랜드 남섬에 위치한 서던알프스 산맥에 걸쳐 있는 1,185km2 면적의 산악지대인 Arthur’s Pass 국립공원의 면적과 거의 동일한 크기이다.
뉴질랜드 Land Information은 올해 8월까지 해외투자사무소에서 인가된 거래의 세부내역을 공개했다. 외국인들은 작년 2021년 8월까지 46,000헥타르 그리고 그 전 해인 2020년 8월까지 70,148헥타르의 토지를 매입하였다. 이제 외국인들이 매수한 토지의 면적은 111,674헥타르에 달한다.
인가된 해외 투자건수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대유행한 이후 반등하였다. 2020년 8월에 122건의 신청이 인가되었고 2021년 8월에는 124건의 신청이 인가됨으로써 거의 정체되고 있는 상태였지만 최근 2022년 8월에는 152건의 신청이 인가됨으로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매매된 토지가액은 2019~20년에 123억 2000만 달러에서 2020~21년에 151억 7000만 달러로 급등했으며 최근 12개월 동안에는 379억 5000만 달러로 급등하였다.
최근 1년 동안 단 한 개의 신청 건만이 기각되었다. 영국기업인 Gresham House Forest Carbon (NZ) Ltd 및 Gresham House Forest Carbon (NZ) LP는 향후 매수자들이 영구적으로 탄소임업용도로 운영하게 될 여러 곳에 걸쳐 있는 12,300헥타르 이상 면적의 임야인 뉴질랜드의 NZCF 자산 매입을 거절당했다.
Land Information이 제공한 정보에 따르면 타우랑가 43건, 오클랜드 21건, 기스본 11건, 혹스베이 7건, 사우스랜드 6건 그리고 마스터톤에서 5건의 토지거래가 이뤄졌다.
Taieri Forests (네덜란드 34% 지분, 영국이 28% 지분보유)는 중국 국영기업인 Sinotrans로부터 상당한 뉴질랜드 임업자산을 매수하는데 동의를 얻었다. 또한, 미국국영기업들인 Unity Software Inc 및 Unity Technologies는 뉴질랜드가 68% 지분 그리고 미국이 32%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Weta Digital 자산의 매수에 대한 승인을 얻었다. 보도된 바에 따르면 Weta Digital의 시청각 효과 개발, 관리 소프트웨어 도구, 지적재산권, 영업권, 권리 및 청구권이 약 23억 달러에 매도되었다. 이번 매매로 영화 감독 피터잭슨의 자산이 더욱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거래는 Weta Digital의 새로운 소유주들이 영화, 텔레비전 및 기타 프로덕션 스튜디오에 시각 효과 서비스를 계속적으로 제공하는 조건으로 승인되었다. 해당 소유주들은 또한 프로덕션 관련약정, 소유하고 있거나 임대를 주고 있는 부동산 및 기타자산을 계속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Unity는 또한 디지털 활동부에서 근무하는 Weta의 기존 직원 및 계약자들 중 약 275명을 고용하여 그들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 다른 큰 해외 매각건으로 지난 8월에 Z 에너지가 소유하고 있었던 51개의 주유소가 매각되었다. 지난 5월에 Z 에너지를 거의 20억 달러의 금액에 인수했던 호주 연료소매업체인 앰폴은 Z 에너지가 51%의 지분을 소유하고 Charter Hall Retail REIT가 49%의 지분을 매수하게 될 비상장 부동산 투자회사에 그 51개의 부동산을 매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