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뉴 과학기술협정 체결 20주년 리셉션 열려
한국과 뉴질랜드 간 과학기술협력협정 체결 20주년 기념 리셉션이 16일 웰링턴에서 열렸다.
주뉴질랜드대사관(대사 여승배) 주최로 웰링턴 클럽에서 열린 이날 리셉션에는 뉴질랜드측에서 폴 스톡스 기업혁신고용부 차관보, 마이크 윌슨 빅토리아대학 부총장, 키스 매클리 환경과학연구원장과 빅토리아대학, 캔터베리대학, 매시대학, 웨타디지털, 칼라한 이노베이션 등 과학기술 관련기관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그리고 한국측에서는 여 대사를 비롯해 양국 간 공동연구 사업인 컴퓨터 그래픽스와 가상현실 기술개발 워크숍 참석을 위해 뉴질랜드를 방문한 이화여대와 홍익대 연구진 등이 참석했다.
여 대사는 축사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하는 한국 정부의 과학기술 육성정책에 대해 소개하고 “과학기술분야에서 뉴질랜드와의 협력이 한층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스톡스 차관보와 윌슨 부총장도 축사를 통해 한국이 뉴질랜드 과학기술 발전의 중요한 파트너라며 더 많은 분야에서 공동 연구 등 협력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대사관은 이날 리셉션에서 내년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홍보의 장도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뉴 과학기술협력협정은 지난 1997년 9월 체결됐으며 2007년부터는 이를 기반으로 양국이 과학기술공동위원회 회의를 교대로 개최하며 협력을 강화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