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 데어리, 강도 대비 입구에 철장 문 설치
무장 강도를 당했던 해밀턴 데어리 주인이 자신의 데어리 입구에 철장 문을 설치해 아무나 안으로 들어올 수 없도록 했다.
데어리 주인은 안에서 손님을 보고 위험해 보이지 않는 사람만 들어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안전장치라고 설명했다.
뉴질랜드 언론들은 3일 인도계인 산딥 파텔이 3천500 달러를 들여 자신의 데어리에 철장 문을 설치했다며 그는 3주전에 손도끼 강도를 당한 뒤 이런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파텔은 자신과 종업원을 보호하기 위해 철장 문을 설치했다며 안에서 손님을 보고 들어오게 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들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다면 비용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철장 문 설치가 더니든에 사는 딸에게도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철장 문을 설치한 회사에 안전 문제에 관한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며 해밀턴 지역에서만 벌써 여덟 군데 데어리에서 철장 문을 주문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손님들도 자신이 그렇게 하는 수 밖에 다른 방도가 없었다는 점을 이해하고 응원해주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