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오클랜드 통근 열차 서비스, 4월 6일 운행 시작
해밀턴과 오클랜드 (Hamilton-to-Auckland)를 오가는 ‘Te Huia’ 열차 서비스가 2021년 4월 6일 화요일부터 운행된다. 두 도시를 오가는 통근 열차 서비스는, 16개월 간의 시범운행을 시도했지만 여러 난관에 부딪혀 2001년을 마지막으로 중단된 바 있다. 하지만 2018년 12월 중앙 정부가 새 서비스 운행을 위한 자금 지원을 승인함에 따라 본격적인 통근 열차 서비스 계획이 실행 단계로 재착수되게 되었다.
총 프로젝트 자금 규모는 $78 밀리언 달러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8.4 밀리언 달러를 중앙 정부로부터 조달하고 나머지 $9.8 밀리언 달러를 와이카토 지역(Waikato region) 지역 정부로 부터 조달하는 방식이다. 당초 운행은 지난 해에 시작하려 계획되었으나 코비드-19 (Covid-19) 팬데믹으로 지연되었다.
운행 시간도 확정되었다. 주중 근무일 기간인 월요일부터 금요일 간, 해밀턴의 Frankton에서 오전 5시 46분과 6시 28분에 출발하고, Rotokauri와 Huntly에 정차한다. 돌아오는 서비스 편은 오클랜드 Papakura역에서 오후 4시 42분과 6시 25분이다. 할인 카드인 Bee Card 사용시 운행 요금은 해밀턴 출발시 $12.20달러이며, Huntly 출발 시 $7.80달러이다. 현금 지불도 가능하다.
주말 운행은 4월 17일 을 시작으로 처음 몇달 동안 지정된 토요일로만 서비스가 국한된다. 이는 오클랜드 철도 프로젝트 및 메트로(Metro) 보수 및 관리 작업으로 인해 주말 노선 이용에 제한이 있기 때문이다.
각 두 열차는 4개의 객차가 딸려있으며 150명의 승객이 통근 열차에 탑승할 수 있게 된다. 열차는 무료 와이파이, 에어 컨디션, 난방, 카페 바, 화장실, 테이블은 물론, 열차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USB와 노트북 등을 충전할 수 있는 전원 연결 보드도 제공된다.
Regional Transport Committee and Rail Governance Group 의장 Hugh Vercoe는 “운행 시작 날짜가 확정되어 너무나 기쁘다. 이로써 지역 주민들이 4월부터 대중 열차를 이용하여 오클랜드를 오갈 수 있게되었다. 조만간 더 많은 와이카토 지역에서 더 확장된 운행 서비스를 제공받길 고대한다.”며 열차 운행 서비스를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