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 옥션 이후 네고 판매 늘어
해밀턴 부동산 열기도 한풀 꺾여 예전과 같은 치열한 옥션 경쟁은 찾아보기 힘들다. 옥션 판매 성공률도 예전만 못하다. 하지만 상황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고 관계자는 이야기한다.
해밀턴 QV 주택 감정평가사 Stephen Hare 는 최근 구매자들이 옥션에서 리스크를 감당하기보다는 한발 물러서 네고로 가격을 결정하고자 한다고 말하였다. 옥션에서 팔리는 집은 예전보다 줄었지만, 옥션 이후 대부분 멀티 오퍼를 통해 판매 희망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Lodge Real Estate의 Jeremy O’Rourke는 옥션 거래를 원하는 구매자 수도 작년보다 줄어들었다고 말하였다.
2016년 6월 전체 리스팅 매물 중 옥션 판매는 59%였는데, 올 6월은 25%로 줄어들었다. 옥션장에서 바로 낙찰되는 경우는 줄었지만, 옥션 후 멀티 오퍼로 경쟁이 붙는 일이 많아졌다.
옥션은 구매자를 유도하는 과정이라고 Lugton 부동산 회사의 Simon Lugton 대표는 설명한다. 옥션을 통하면 아무래도 높은 가격에 집을 팔 수 있기 때문에 여전히 옥션은 다른 판매 방법보다 매력적이라고 본다.
Harcourts 해밀턴 지점장은 Brian King은 작년보다 20% 많은 옥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가 가장 바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 하지만, 옥션장 판매 성공률이 예전 같지 않아 판매자도 기대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였다. 현재 시장에서 예전과 같은 빠른 가격 상승을 기대한다면 집을 팔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주택 가격이 하락하기보다는 지나치게 뜨거웠던 해밀턴 부동산 시장은 이제 정상 궤도로 돌아온 것으로 해석한다.
QV는 해밀턴 주택 가치가 지난 3개월간 1.2% 상승하였고, 1년 전보다 9.5% 인상되었고, 2007년보다는 49% 높아졌다고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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