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방문객 수 2020년 3월 이후 처음으로 10만 명 넘어
뉴질랜드 통계청은 뉴질랜드를 방문한 방문객 수가 2020년 3월 이후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 134,200명의 해외 방문객이 뉴질랜드에 도착했는데, 이는 코비드-19 유행 이전인 2019년 7월의 해외 방문객 수인 255,600명의 절반을 약간 넘어선 수치이다. 뉴질랜드 국경 제한이 점차 완화됨에 따라 해외 방문객의 도착 수는 2022년 3월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2년 7월 해외 방문자 4명 중 3명이 호주(94,200명)에서 왔는데, 대부분은 학교 방학을 맞아 온 여행객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통계청 매니저 Tehseen Islam은 말했다. 올 7월 호주에서 입국한 해외 입국자 수는 팬데믹 이전 2019년 7월의 4분의 3 수준이었는데 호주 방문객의 거의 절반은 오클랜드가 1/3은 퀸즈 타운이 목적지였다.
이에 반해 지난 7월 뉴질랜드를 떠나 단기 해외여행을 떠난 키위는165,000명으로, 6월의 6만 명보다 훨씬 늘어났는데 학교 텀브레이크기간 단기 여행을 떠난 숫자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가장 많은 42%는 호주였으며 피지(14%), 쿡 아일렌드(8%), 영국(7%), 미국(6%)이 그 뒤를 이었다.
인포메트릭스의 경제학자 Sabrina Swerdloff는 지난달 7월을 방학과 스키 시즌이 만나 많은 관광객이 뉴질랜드를 방문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더 많은 뉴질랜드인이 추운 뉴질랜드를 떠나 따뜻한 곳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나 6월의 순 관광은 -45,700, 7월 -61,000로 기록되었다며 봄이 되면 이 수치가 역전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