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 집을 사서 새집으로 고쳐 팔기
싼 가격으로 집을 알아보다 보면 고쳐야 할 허름한 집들이 눈에 띈다. 집을 고쳐서 팔면 상당한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아 도전하고 싶지만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 쉬운 결정은 아니다.
물론 집을 잘 고친다면 고생한 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생각만큼 만만한 일이 아니다. 재정적으로나 육체적 정신적으로도 상당한 스트레스를 감당해야 한다.
영국 Daily Mail은NAEA Propertymark 부동산 업체의 도움을 받아 헌 집을 고쳐 새집으로 파는 5가지 전략을 소개했다.
NAEA Propertymark은 제일 먼저 집수리를 계획대로 진행하기 위해선, 자신이 들일 수 있는 시간과 금액의 최대치를 미리 알고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절대로 예산과 시간을 무리하게 계획해서는 안된다. 일이 진행되다 보면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하기 때문에 자신의 한계를 넘는 일에는 도전하지 않는 게 좋다.
1. 위치
돈을 벌려면 ‘가장 좋은 동네의 가장 허름한 집’을 구매하라’는 옛 충고를 잊으면 안 된다.
왜냐면 집을 고치고 팔 때 가장 중요한 요인이 바로 위치이기 때문이다. 아주 멋지게 고쳐놔도 좋은 위치가 아니라면 집에 관심을 두는 구매자가 줄어들 것이다. 부동산 경기가 좋을 때는 어떤 동네이든 판매가 쉽겠지만, 불경기일 때는 좋은 동네의 집만 더 잘 팔린다.
2. 리노베이션
페인팅이나 부엌을 교체하는 것과 같은 가벼운 리노베이션은 시간과 돈 여력이 많지 않을 때 선택한다. 만일 시간과 돈 여유가 충분하다면 집 전체를 뜯어고치는 리노베이션을 시작해도 될 것이다.
3. 현명한 돈 관리
집 구매를 결정하기 전에 리노베이션을 진행할만한 재정적 여유가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 빌더에게 문의하여 예상 금액을 뽑아보면서 필요한 자재나 시간, 비용에 대한 조언을 구한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예상밖의 일에 대한 예비금을 준비하지 않는 것이다. 일을 진행하다보면 예상치 않은 일이 늘 일어나기 때문에 재정적으로도 이를 대비해야 한다.
4. 빌더 리포트
일부 구매자는 은행의 주택 가치 평가가 빌더 리포트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NAEA Propertymark는 고쳐서 팔 생각으로 문제가 있는 집을 고른다면 빌더로부터 공정한 자문을 얻도록 한다. 기본 골격의 문제를 바로 잡는 데는 상당한 돈이 필요하다.
5. 헌신
직접 일을 하여 집을 고친다면 돈을 많이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직접 해서 일이 지연된다면 그만큼 재정적 비용이 더 나갈 수 있다. 사전에 장단점을 비교해보고 선택을 한 후에는 뒤돌아보지 말고 열심히 전진해야 할 것이다. 힘든 일이지만 가치가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