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스베이 약국 실수로 생후 1개월 아기 모르핀 계열 약 먹고 중태에 빠져
혹스베이(Hawke’s Bay) 약국에서 생후 1개월 된 아기에게 모르핀과 유사한 약을 주는 실수를 범해 아기가 중태에 빠졌다. 헤로인 중독 치료에 사용되는 약인 메타돈(methadone)을 복용한 아기는 현재 혹스베이 병원 집중 치료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혹스베이 병원은 지난 화요일 아기가 병원에 입원한 사실을 확인했다.
약국위원회(Pharmacy Council) 회장 마크 베드포드(Mark Bedford)는 이 사건과 관련해 NZ 헤럴드에 입장을 밝혔다.
“아이의 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와 위로를 전하고 싶습니다. 이는 매우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섣불리 말하기 아직 이른 단계지만 끔찍한 일입니다. 안타깝게도 인간적인 실수가 발생한 경우입니다. 이것은 사실을 말하는 것이며, 전혀 문제를 과소평가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 매우 강건한 절차가 마련되어 있으니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이 문제는 보건장애관리위원회(Health and Disability Commissioner)에 회부될 것입니다. 이후 위원회가 권고를 내리게 될 것이며, 권고가 약사에게 해당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뒤 약국위원회가 다음 절차를 진행할 것입니다.”
한편 혹스베이 병원은 “아기가 심각하지만 안정된 상태에 있으며 회복력이 좋다. 의료진은 아기가 완전히 회복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부모가 아기 곁을 지키고 있으며 혹스베이 병원에 입원 후 계속된 치료와 지원에 감사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타돈은 모르핀과 유사한 강력한 합성 약물로 헤로인 중독 치료에 사용된다.
번역: 원처치
원본 기사: 1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