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1명 발생에 뉴질랜드 국가봉쇄
코로나19 청정지역 뉴질랜드에서 신규 확진자가 1명 발생함에 따라 전국이 3일간 봉쇄된다.
17일 로이터통신과 현지언론에 따르면 저신다 아던 총리는 뉴질랜드 최대 도시인 오클랜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자 오클랜드와 인근 코로만델 지역을 일주일간, 전국을 3일간 봉쇄하기로 했다.
인구 500만 명의 뉴질랜드는 신규 확진 건수가 한 자릿수에 불과하고 이로 인한 사망자도 최근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방역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백신 접종 완료 비중도 전체의 18.7%에 불과한 걸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오클랜드 확진 사례는 올 2월 이후 처음 보고됐다. 로이터통신 보도에서 보건당국은 “감염 경로에 대해 조사 중이며, 델타 변이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