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만 달러 이상 주택 판매 크게 늘어
2월 뉴질랜드 주택 판매 중간값은 $640,000로 53개월 만에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REINZ은 발표했다.
오클랜드 주택 중간값은 $888,000로 작년 2월보다 4.3% 상승했는데, 이는 지난 3년 중 최고 기록이다.
특히 1백만 달러 이상의 주택 판매가 늘었다. 1백만 달러 이상의 주택 판매는 작년보다 64% 증가했다.
센트럴 오클랜드에서 2백만 달러 이상의 주택 판매는 53건으로 1년 전의 16건보다 크게 늘었다.
노스쇼어에서는 지난달 3백만 달러 이상의 주택 판매는 14건이었고 2백만 달러 이상의 주택 판매는 24건이었다.
지난 2년 동안 2월의 2백만 달러 이상 주택 판매는 한두 건에 불과했다.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찾으면서 높은 가격대의 주택 판매도 활성화되었다.
REINZ은 2월 노스쇼어의 주택 판매 중간값은 $1,155,000로 최고를 기록했으며, 와이타케레도 $830,000로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택 가격 상승으로 50만 달러 미만의 주택 거래는 감소했다. 2년 전 오클랜드에서 50만 달러 미만의 주택 거래는 129건이었으나 올해 2월은 11건이었다.
50만 달러에서 1백만 달러 사이의 주택 판매는 작년 304건에서 올해 1,082건으로 늘었다.
Bindi Norwell 대표는 뉴질랜드 전국에서 주택 수요가 늘어 3월에도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REINZ은 코로나바이러스와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부동산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뉴질랜드 전체에서 2월 주택 판매량은 작년의 6,132채에서 올해 6,694채로 9.2% 증가했으며, 4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하지만 신규 리스팅은 여전히 부족한 상태이다. 2월 평균 신규 리스팅은 18,000건인데 올해에는 11,000건으로 저조했다.
시장에 나온 주택 매물 부족으로 주택 경매 현장은 입찰 경쟁이 치열했다.
1월에 이어 2월에도 주거용 부동산 옥션장은 시장에 대한 자신감 회복으로 상당히 뜨거웠다고 Norwell 대표는 말했다.
전국적으로 주택 판매까지의 시일도 작년의 47일에서 올해 35일로 감소했다.
오클랜드의 부동산 시장이 궤도에 오르면서 판매까지의 시일은 56일에서 39일로 크게 줄었다.
전통적으로 주택 판매 시일이 오래 걸리는 노스랜드와 웨스트코스트의 판매 시일도 30일로 감소했다.
신규 리스팅은 줄고 판매는 늘어 현재 부동산 매물로 나온 주택 수는 20,875채로 작년보다 6천 채가 줄었다.
Westpac의 Michael Gordon 상임 경제학자는 2월 신규 리스팅이 부족하여 전체 매물도 감소했다고 평했다.
최근 부동산 가격이 상승했지만, 부동산 리스팅이 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2월 부동산 판매 자료는 아직까지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을 보여주지 못하지만, 은행 경제학자들은 주택 가격 상승이 단기적으로 주춤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바이러스의 영향은 일시적인 것이기 때문에 바이러스 사태가 진정되면 주택 시장도 이전 궤도로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
Barfoot은 2월에 오클랜드에서 804채의 주택을 판매했는데, 지난 5년 중 최고 판매 기록이라고 전했다.
2월 판매 평균 가격은 $920,553로 1월보다 3.3% 하락했고 판매 중간값은 $820,000로 1월보다 7.3%나 하락했다.
신규 리스팅은 1,640건으로 이전 3개월 평균보다 50% 증가했다. 2월 말 기준 Barfoot에 판매로 나온 주택 매물은 3,670채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990채가 부족하다. 신규 리스팅이 늘었으나 판매량도 증가하여 전체 매물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2월에는 1백만 달러에서 2백만 달러 사이의 주택 판매량이 급증하여 전체 판매량의 30.8%를 차지했다고 Barfoot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