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부동산 종합 정보
CoreLogic 보고서, 1월 전국평균주택가격 1달 새 2.1% 상승
▶ 1월에도 가격 상승 이어져
부동산 하락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놀랍게도 1월 부동산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CoreLogic의 주택가격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평균 부동산 가격은 12월 대비 2.1% 상승했다. 12월 가격 상승은 전월 대비 1.9%로, 상승폭이 오히려 증가한 셈이다. 1월 전국 평균 부동산 가격은 1년 전 동월 대비 27.5% 상승했다. 이에 비해 매매량은 눈에뜨게 줄어들었다. 이 같은 결과는 융자 승인 조건 강화와 금리 인상 등 여러 가지 부동산 제약이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 새 주택 공급 활발
2021년 12월까지 1년 동안 발급된 새 주택 허가 수는 48,899건을 기록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주택 타입은 신규 허가 건수의 거의 절반이 타운하우스 등 소규모 주택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신규 주택 건설 공급이 지난해와 같은 속도로 지속될 지는 의문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치솟은 자재와 건축 비용으로 신규 주택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주택, 누가 사나?
아직까지 부동산 시장 매입군은 비교적 다양한 층으로 나타나고 있다. 정확한 최근 분석 자료는 이달 중반기에 보고 예정이지만,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확고한 예측이나 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강화된 신용 계약 및 소비자 금융법 이외에도 주택 담보 대출 비율 (loan to value ratio) 등이 투자자 뿐 아니라 소유자 거주 매입자 층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몇 달에 걸쳐 달라진 금융법과 부동산 제약 규정 및 이자율이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 더 두고봐야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을 거라 조언했다.
▶ 사상 최저 실업률 –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 영향
2021년 4분기 실업률은 사상 최저치인 3.2%를 기록했다. 기본적으로 직장을 찾던 사람이라면 직업을 이미 가졌다는 의미이다. 현재 고용주들이 겪고 있는 인력난은 이민자 유입을 통해서만 해갈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고용난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저 실업률은 부동산 시장을 견고히 받치고 있는 주춧돌임에는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