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자녀 어머니, 폭우로 불어난 강물에 빠져 숨져
남섬 웨스트 코스트 지역에 내린 폭우로 불어난 강물에 11자녀를 둔 어머니가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남섬 웨스트 코스트 그레이 디스트릭에 있는 글로리아베일 기독교 신앙촌 부근 하우피리 강에서 8일 저녁 실종된 11자녀 어머니 리조이스 스테드파스트가 9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글로리아베일 신앙촌 사무국장이자 재무부장인 퍼번트 스테드파스트의 며느리이기도 하다.
경찰 대변인은 구조수색팀이 이날 오전 8시쯤 하우피리 강에서 실종된 여성의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글로리아베일 신앙촌은 지난 1969년 호주 출신 목사 네빌 쿠퍼가 만들었으며 현재 약 500명의 주민이 모여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빌 쿠퍼는 몇 년 전 성범죄로 징역형에 처해지기도 했으나 지난 지난 5월 92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뉴질랜드 투데이 nztoday@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