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eLogic의 월간 부동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초반에 투자자 활동은 여전한데 반해 첫 번째 주택 구매자의 수가 다소 줄어들었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1월 유입된 순수 이민자 수가 다시 기록을 세우면서 주택 부족 현상을 더 악화하였다고 한다.
1월 주택 판매 중 20.1%는 첫 번째 주택 구매자에게, 38.6%는 투자자에게 거래되었다.
CoreLogic의 상임 연구원 닉 구달은 첫 번째 주택 구매자가 줄어든 것은 오클랜드에서 가장 두드러졌다고 말하였다.
QV 의 안드레 러쉬 전국 대변인은 첫 번째 주택 구매자의 시장 활동이 계속 줄 것인지 예측하는 데는 상당히 많은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하지만 뉴질랜드 많은 지역의 주택 가격이 계속 상승하여 첫 번째 주택 구매자들이 접근할 수 있는 주택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본다.
또한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의 낮은 가격대의 주택의 경우 높은 임대 수익률을 원하는 투자자들과 경쟁해야 하므로 이 또한 쉽지 않다고 한다.
중앙은행의 투자용 주택에 대한 40% 담보 요구는 해밀턴이나 타우랑가처럼 가격이 비싼 지역의 부동산 시장의 열기를 식히는 데 한몫을 했지만 로토루아나 더니든처럼 여전히 가격 경쟁력이 있는 지역에서는 투자자들의 발목을 잡지 못하였다.
은행이 투자자에 대한 대출을 강화하고 첫 번째 주택 구매자에게 대출 조건을 완화한다면 첫 번째 주택 구매자들에게도 희망이 있을 것이라고 러쉬 대변인은 말하였다.
또한, 주택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건축 자재 공급 회사를 늘리고 신규 주택에 대한 허가 비용을 낮추는 것도 필요하며, 뉴질랜드 외국인 주택 소유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여 외국인이 집값 상승에 어느 정도 영향이 주는지 밝히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하였다. 외국인이 부동산을 소유할 경우 다른 나라처럼 양도세, 인지세, 토지세등 세금을 부과하여 집값 상승을 잡을 수 있다고 추천하였다.
Reinz 의 빈디 노웰 회장은 1월 주택 판매 자료는 휴가철이 막 끝나 부동산 시장이 아직 정상화되지 않은 달이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에 대한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3개월 이상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