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돌아오는 대형 크루즈 여객선
여름 관광 성수기 시즌을 맞아 뉴질랜드 해안을 방문한 첫 유람선이 타우랑가 항구에 10월 15일 도착했다. 2020년 뉴질랜드 국경이 폐쇄된 이후 처음으로 항구에 정박하는 유람선인 Majestic Princess는 3560명의 승객을 태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오브 플랜티 관광업계 총괄매니저 Oscar Nathan은 “두 번의 여름을 관광객 없이 보낸 타우랑가 관광업계는 관광객들의 유입을 간절히 기대하고 있다. 크루즈 사업은 뉴질랜드 경제에 큰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2019년 여름에만 타우랑가에 8,9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가 해상 국경을 다시 개방한다고 발표한 뒤 올해는 경제적 가치가 그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첫번째 크루즈의 방문에 대한 기대가 아주 크다” 덧붙였다.
전국적으로 계속되고 있는 인력 부족의 어려움이 타우랑가도 마찬가지로 나타나고 있는데 바쁜 여름을 대비해 소매점과 레스토랑 바 등 서비스 업 등은 일할 직원을 찾느라 분주하다. 구인광고를 타우랑가 지역만이 아닌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한다.
올 여름 타우랑가 항구에 정박할 유람선은 103척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 연간 입국자수도 늘어 지난 8월에는 지난 해 8월 40만 300명에서 크게 증가한 130만 명에 육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 입국자 수는 매달 증가추세이며 8월 기준으로 입국자들 중 603,200명은 외국인이고 660,500명은 단기 해외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뉴질랜드 거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