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명 서명 담은 동성애 전환치료 반대 탄원서가 국회에 제출됐다
지난 수요일, 동성애 전환 치료를 금지해달라는 탄원서가 뉴질랜드 국회에 제출되었다. 탄원서를 제출하기 위해 이날 국회의사당 앞에는 약 60여 명의 전환 치료 반대자들이 모였다.
동성애 전환 치료란 개인의 성적 지향 또는 성 정체성을 바꾸는 치료 행위를 말한다.
수요일 제출된 탄원서는 청년녹색당(Young Greens), 청년노동당(Young Labour)의 동성애 전환 치료 금지 서명 운동에 참여한 시민 15,448명의 서명과 로드니 지역 동성애자 지원 단체 ‘Rodney Area Rainbow LGBTQ+’가 받아낸 5,157명의 서명을 담고 있다.
청년노동당 공동 창립자 맥스 트위디(Max Tweedie)는 이번 서명 운동에 대한 저항이 거의 없었다며 이는 많은 시민들이 금지안에 동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동료 의원 및 노동당(Labour) 의원들과 함께 국회에 탄원서를 제출한 녹색당(Green Party) 공동 대표 마라마 데이비슨(Marama Davidson) 역시 동성애 전환 치료를 “소름 끼치는”, “비인간적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루이사 월(Louisa Wall) 노동당 의원은 간부회의 및 국민당(National)과 동성애 전환 치료 금지안에 대해 논의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원본 기사: Stu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