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인플레이션 반등
중앙은행과 시장 기대에 부합하여 렌트비 상승과 휘발유 가격 인상으로 인플레이션은 2019년 1분기 1.5%에서 2분기1.7%로 상승했다.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시장 전망과 같이 1분기 0.1%에서 2분기 0.6%로 상승했다.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이 2% 미만일 경우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다시 인하할 의도를 가지고 있다.
시중 은행의 경제학자들이 예상하듯 중앙은행이 8월이나 11월에 기준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2분기에 휘발유 가격이 5.8% 인상되면서 인플레이션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휘발유 가격은 변동이 심하다. 주택 및 가정용품도 2분기 인플레이션에 한 몫을 했다.
렌트비는 2008년 3월 이후 크게 인상되지 않고 있다. 웰링턴은 2분기 렌트비가 1.4% 상승하였고, 오클랜드는 0.6% 인상되었으며, 나머지 북섬의 렌트비도 2분기에 1.4% 상승했다.
뉴질랜드 통계청이 2분기부터 렌트비 자료를 수집하는 새로운 방법을 사용하여 렌트비가 다소 상승했을 수 있다.
렌트비, 휘발유와 식품 가격 상승은 국내 항공의 계절적 하락과 중고 자동차 가격의 큰 하락으로 대부분 상쇄되었다.
Kiwibank 경제학자들은 2분기 인플레이션 인상은 일시적이라고 평가했다.
휘발유 가격이 안정화되고 경제 성장에 대한 미래 지향적 지표가 가격 상승을 진정시킬 것이라고 지적하며 3분기 인플레이션은 1.3%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ANZ 경제학자는 2분기 인플레이션은 중앙은행의 기대에 부응했지만, 경제 성장은 둔화하였고, 국제 환경은 우호적이지 않아 앞으로 인플레이션은 더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ANZ 경제학자들은 중앙은행이 약한 경제 성장을 기대하면서 8월과 11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하리라 전망했다.
ASB 경제학자도 비슷한 입장을 취했다. 글로벌 성장 둔화와 핵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주춤하여 인플레이션이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