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INZ은 오클랜드, 해밀턴, 타우랑가의 2월 주택 판매 중간값이 하락하였다고 발표하였다.
가격 하락 폭은 미미하였지만, 주택 판매 수가 크게 줄었고, 시장에 나온 매물 수가 늘어 주택 시장의 둔화가 확실해졌다.
2월 오클랜드 판매 중간값은 $800,000로, 작년 10월 최고 값인 $868,000을 기록한 이후 4개월 연속 하락하였다. 4개월 동안 오클랜드 주택 가격은 $68,000, 즉 7.8% 하락하였다.
와이카토/베이오브플렌티의 2월 판매 중간값은 $460,000로 1월보다 높았으나, 최고 값이었던 11월의 $470,000보다는 낮아졌다.
1월과 비교해서 2월 주택 판매 중간값이 하락한 지역은 혹스베이(-4.4%), 마나와투/황가누이(-1.9%), 타라나키(-3.1%), 넬슨/말버러(-4.3%), 사우스랜드(-3.2%)였다.
2월 판매 가격이 상승한 지역은 웰링턴(+13.2%), 센트럴 오타고/레이크스(+15.1%), 그리고 노스랜드(+5.4%)였다.
뉴질랜드 전국의 2월 주택 판매 중간값은 $495,000로 1월의 $490,000보다 소폭 상승하였으나, 최고값이었던 11월의 $520,000보다는 낮았다.
현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우려되는 것은 가격 하락보다는 판매량이 크게 줄어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2월에 6,253채의 주택이 판매되었는데, 이는 작년 2월의 7,291채보다 14% 줄어들었다.
가장 큰 부동산 시장인 오클랜드에서는 1,661채의 주택이 2월에 거래되었는데,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 감소하였다. 와이카토/베이오브플렌티의 경우 2월에 1,099채의 주택이 판매되었는데, 판매량이 작년 2월보다 23.5%나 감소하였다.
주택 판매량이 많이 감소한 지역은 사우스랜드(-22%), 웰링턴(-21.4%), 혹스베이(-17.5%), 넬슨/말버러(-14.4%), 오타고 (-9.4%), 캔터베리(-9.5%), 센트럴 오타고/레이크스(-8.6%)였다.
주택 판매량이 줄고 신규 리스팅이 늘어 현재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온 주택 수가 많이 늘어났다.
REINZ은 현재 작년보다 20% 많은 매물이 시장에 나와 있다고 말하였다.
옥션 판매도 줄어들었다. 2월 옥션판매 주택은 921채로 작년 2월보다 29% 감소하였다.
주택이 판매되기까지 소요 기간도 오클랜드의 경우 작년 2월 36일에서 올 2월 43일로 늘어났다.
웨스트팩의 마이클 고던 경제학자는 작년 후반기부터 오클랜드 주택 가격 상승이 둔화하고 판매량이 줄어들더니 판매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보아 오클랜드 시장이 고점을 찍은 것으로 해석한다. 또한, 정부의 대출규제보다는 금리 인상 압박이 주택 시장을 얼어붙게 하였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