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베드룸 하우스, 투자하기 좋아
지난 5년 동안 방 2개짜리 주택 가격이 방 4~6개 주택보다 성장 폭이 컸다. 비싼 주택 가격 때문에 디포짓이 조금 필요한 소형 주택의 수요가 더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은행으로부터 소형 주택이 대출을 더 쉽게 받는 것은 아니지만, 주택 가격이 높아져 은행에서 요구하는 20% 디포짓을 마련하는 게 쉽지 않아 큰 주택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 것 같다.
CoreLogic은 2013년 이후 방 개수 별 주택 가격 상승을 알아보기 위해 아파트나 플랫을 제외하고 또, 주택 거래가 많지 않은 소형 도시를 배제하고 가격 성장 폭을 비교했다. 그 결과 대부분 지역에서 방 2개짜리 주택 가격 상승이 가장 컸다. 단지 사우스랜드, 와이카토와 노스쇼어만이 방 4~6개짜리 주택 가격이 방 2개짜리보다 10% 더 높게 인상되었다.
노스쇼어는 흥미롭게도 다른 지역과 달리 방 4~6개 주택 수가 방 2개짜리보다 3배가 많다. 사우스랜드와 와이카토의 경우 방 4~6개 주택 수는 방 2개짜리 수와 거의 비슷하다.
다시 말해서 노스쇼어는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방 4~6개 주택이 많고, 다른 지역과 달리 방 개수가 많은 주택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이는 노스쇼어에 부유한 구매자가 많으며 가족 단위의 방 개수가 많은 주택 수요가 더 큰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반면에 방 2개짜리 주택 가격이 방 4~6개짜리 주택보다 10% 이상 상승한 지역도 있다. 로토루아의 경우 방 2개짜리 주택의 중간값은 2013년 이후 102%가 상승한 반면 방 4~6개짜리 주택 가치는 76% 인상되어 그 차이가 26%나 벌어졌다.
CoreLogic의 주택 구매자 유형 자료를 보면, 투자자는 2013년에 방 4~6개 주택 구매의 27%를 차지했으나 2018년에는 22.6%로 줄어들었다. 반면 첫 주택 구매자와 집을 옮긴 사람의 비율은 점차 늘어나 2018년 현재 각 17.8%와 36.7%를 차지한다.
CoreLogic의 Kelvin Davison 수석 연구원은 주택 구매를 위한 디포짓 마련이 어려워 2019년에도 소형 주택이 방 개수가 많은 주택보다 인기가 있을 것이며 가치 성장이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