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주택 가격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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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쯤이면 오클랜드 부동산 가격이 또 올라 있을 테니 집을 살 예정이라면 서두르는게 좋다고 Infometrics의 Paul Barkle 경제학자가 조언했다.
오클랜드 주택 가격은 2년 동안 정체되어 있었는데, 올해 말까지 주택 가격이 10%가량 상승한 후 2022년까지 계속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그는 예상한다.
이러한 주장 뒤에는 오클랜드 주택 공급 부족이 있다. Barkle 경제학자는 늘어나는 인구를 수용하기 위해서 오클랜드는 매해 최소 45,000채의 신규 주택이 필요하다고 본다.
하지만 오클랜드 이외 지역의 주택 가격은 현재 최고이지만 앞으로 더 오르긴 힘들 것으로 본다.
2019년 12월 주택 가격은 전년도보다 9%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같은 기간 전국 가격은 1% 정도 하락할 것이라고 Barkle 경제학자는 말했다.
그의 예상이 적중한다면 오클랜드는 2019년에 최고 주택 가격을 기록하게 될 것이다.
11월 오클랜드 주택 가격 중간값은 $867,000로 2017년 3월 최고가인 $900,000보다 3.7% 하락했다.
전국 주택 가격은 11월에 $575,000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모든 부동산 전문가가 Barkle 경제학자의 낙관적인 전망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Devon Funds의 Slade Robertson 이사는 뉴질랜드 주택 가격은 하락할 것이며, 단지 얼마만큼 하락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 금융 위기 이후 뉴질랜드의 강한 경제 성장은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정책과 시중 은행의 대출 장려에 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낮은 이자로 주택 구매가 크게 늘었고 뉴질랜드 소득대비 가계 부채 비율이 166%에 이르렀다.
뉴질랜드 투자 심리가 악화하고 금리가 상승하면 키위 가정의 과도한 부채 부담으로 주택 시장이 침체할 수 있다. Westpac의 Dominick Stephens 상임 경제학자도 올가을에 주택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최근 오클랜드의 주택 가격이 소폭 상승하였으나 이는 일시적인 일이며, 모기지 금리가 인상되면서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OneRoof의 Owen Vaughan 편집장도 임대 주택 세금 제도가 바뀌면 주택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 정부가 양도세를 전면 도입하고 부동산 투자자들이 누리고 있는 현행 세제 혜택을 없앤다면 임대주택을 운영하여 수익을 내는 투자자 활동이 크게 줄어들 것이다.
반면 CoreLogic의 Nick Goodall 연구원은 2019년 뉴질랜드 부동산 가격은 3~5%로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정부가 외국인 주택 구매를 금지하고 임대 주택 소유자에게 새로운 세금을 부과하는 것은 주택 가격 하락의 원인이 될 것이다.하지만 은행의 대출 정책이 완화되고 낮은 금리가 계속 유지되어 2019년에는 주택 가격이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Valocity의 James Wilson 애널리스트는 오클랜드 주택 가격이 2019년에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반적으로 2018년에 보였던 1~2%의 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