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오클랜드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
오클랜드 부동산 시장이 경지 침체에서 벗어나 의미 있는 반등을 보이기 시작했다.
Valocity는 오클랜드가 다른 지방의 가격 상승세를 쫓아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특히 더블 그래머 존의 외곽 동네에 있는 주택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로얄 오크, 그린레인, 쓰리킹즈와 킹스랜드의 주택 가격은 1년전 보다 5~8% 상승세를 보였다고 OneRoof의 Owen Vaughan 편집장은 말했다.
더블 그래머 존인데 리뮤에라나 엡섬보더 저렴한 이곳 동네를 찾는 수요는 항상 있었다.
바이어들이 저금리 찬스와 부동산 시장의 움직임을 파악하기 위해 구매를 미루다가 2019년 후반부터 구매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오클랜드에서 주택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동네는 오마하였다.
오클랜드 중 유일하게 전년도 대비 주택 가격이 두 자릿수로 인상되었다. 이곳 주택 중간값은 작년보다 11.8%가 오른 $1,640,000였다.
오마하의 홀리데이 하우스는 오클랜드인의 로망 중 하나이다. 오클랜드에서 멀지 않고 멋진 해양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홉슨빌의 주택 가격도 전년도 대비 5% 상승했다. 이곳 주택의 중간값은 $1,100,000 정도 하는데,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 가격이 상승 중이다.
서쪽에 있는 쿠메우는 전년도 대비 주택 가격이 10.7%로 가장 많이 하락하였다. 평균 주택 가격은 $915,000인데, 다세대 신규 주택이 대량 공급되면서 평균 가격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이와 마찬가지로 다세대 신규 주택 공급의 영향으로 바닷가 고급 동네의 주택 가격도 하락했다.
코히마라마의 중간가격도 6.2%가 하락한 $1,589,000가 되었고, 글랜도위는 7.8%가 내려간 $1,500,000, 세인트 헬리어스는 9.4%가 하락한 $1,585,000, 미션베이는 7.3%가 하락한 $1,700,000가 되었다.
세인트 헬리어스는 작년 한 해 주택 판매량이 가장 많은 동네 중 하나였지만, 높은 가격대의 주택 판매가 저조하면서 평균 가격은 하락했다.
하지만, 올해는 시작부터 좋은 기운이 넘친다고 부동산 에이전트들이 말했다.
미션 베이의 Teressa Weiss 에이전트는 작년 미션베이의 주택 가격이 주춤한 까닭은 비싼 고급 주택 판매가 더뎠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은행들이 대출을 꺼리는 요인도 있었고, 외국인 주택 구매 금지법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작년 9월부터 1백5십만 달러 이상의 주택 판매가 다시 활발해졌다. 가장 큰 변화는 은행이라고 Weiss 에이전트는 말했다.
작년 초반만해도 은행들이 1백5십만 달러 이상의 주택에 대해 20%의 디포짓이 있어도 대출을 꺼려했는데, 작년 말부터 대출이 더 수월해졌다.
Weiss 에이전트는 작년 말 기세를 몰아 올해에도 고급 주택 판매가 순탄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오클랜드 부동산 옥션 진행자들도 2020년의 첫 시작이 좋다고 전했다.
Barfoot & Thompson의 옥션 매니저인 Campbell Dunoon은 작년 이 시기에 118건의 옥션이 예약되어 있었는데, 현재는 187건이 예약되어 있다고 말했다.
작년에 판매를 망설이던 집주인들이 이제 때가 되었다고 판단을 하고 시장에 리스팅을 내놓기 시작했다고 Dunoon 매니저는 평가했다.
Harcourts의 Aaron Davis 옥션 매니저도 오픈홈의 열기가 무르익고 있으며, 옥션에 대한 기대도 점점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옥션장이 크게 붐빌 것으로 예상하며 입찰자간의 경쟁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한다.
Bayleys도 작년보다 바쁜 옥션 시즌을 기대한다.
특히 크리스마스 휴가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업무에 들어가는 2월에 많은 매물이 시장에 나올 것이며 부동산 거래도 더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2020년 오클랜드 부동산 시장은 활기찬 시작과 함께 지금까지의 침체된 분위기에서 벗어나 좋은 성과를 보일 것이라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