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렌트비 하락
올 3분기 뉴질랜드 렌트비는 2분기보다 하락했다. 계속 오르던 렌트비 상승이 주춤하여 세입자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Interest.co.nz은 임대차서비스(Tenancy Services)로 부터 분기별로 본드비 자료를 받아 렌트비 동향을 파악한다. 그 결과 올 3분기 뉴질랜드 임대주택의 평균 렌트비는 $449로 2분기의 $450보다 하락했다.
오클랜드에서 평균 렌트비는 $531로 2분기의 $529보다 감소했다. 프랭클린은 주당 $14가 하락했고, 센트럴 오클랜드와 마누카우는 주당 $2가 하락했다.
렌트비가 유일하게 하락하지 않은 오클랜드 지역은 로드니로, 같은 기간 평균 렌트비는 주당 $21 상승했고, 파파쿠라의 렌트비는 지난 분기와 동일했다.
2분기보다 렌트비가 하락한 지역으로는 왕가레이 (-$8), 해밀턴 (-$3), 뉴플리머스 (-$2), 카피티 (-$1), 웰링턴 시티 (-$17), 넬슨 (-$8), 에쉬버튼 (-$4), 티마루 (-$1), 멕캔지 (-$36)와 퀸스타운(-$13)이었다.
렌트비가 변동이 없었던 지역은 타우랑가, 네이피어, 크라이스트처치, 랑기티케이와 와이마카리리였다.
3분기의 평균 렌트비 하락은 예상 밖의 일은 아니었다. 전통적으로 렌트비 상승은 상반기에 발생하며, 하반기에는 렌트비 변동이 없거나 소폭 하락해왔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분기별 자료보다는 1년간 렌트비 변동을 살펴보는 것이 임대주택 시장의 추세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3분기 전국 렌트비는 1년 전보다 주당 $27(6.5%) 상승했고, 오클랜드는 주당 $16(3.1%) 상승했다. 1년 추세로 볼 때 렌트비는 여전히 상승 곡선이다.
1년 전보다 렌트비가 가장 많이 오른 동네는 어퍼헛으로, 주당 $55가 상승했다. 작년 3분기 어퍼헛의 평균 렌트비는 $396였는데, 올해 3분기는 $452가 되었다.
1년 전과 비교해서 렌트비가 하락한 지역은 퀸스타운이 유일했다. 작년 3분기 주당 평균 렌트비는 $632였는데, 올해는 $625로 주당 $7 감소했다.
오클랜드 노스쇼어 3분기 평균 렌트비는 $584로 2018년 3분기의 $570보다는 상승했으나, 2019년 2분기의 $589보다는 하락했다.
오클랜드에서 1년 전보다 렌트비가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로드니였다. 2018년 3분기 평균 렌트비는 $505였으나 2019년 3분기 평균 렌트비는 $548로 주당 $4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