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뉴질랜드 주택 판매량 줄어
뉴질랜드 전체 주택 판매량이 전년도보다 9.9% 줄어들었고 팔리는 데까지 시간이 더 늘어났다.
REINZ은 올 3월에 판매된 주택 수는 7,768개로 작년 3월 8,622개보다 약 10%가량 줄었다고 밝혔다. 작년 3월은 2017년 중 가장 많은 주택이 거래된 달이었다.
3년 전 오클랜드 주택 가격은 전년도 대비 20%씩 오르기도 했지만, 지난달에는 주택 판매 가격이 전년도 대비 2.2% 하락하여 $880,000를 기록했다. 가격별 판매를 보면 75만 달러 이상의 주택 거래는 4% 늘었고 75만~2백만 사이의 거래는 5% 줄었다.
Bindi Norwell 대표는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이 부동산 투기를 잡고 집값을 안정하려는 정책 입안자의 노력으로 냉각되었다고 지적했다. 은행의 엄격한 대출 조건과 신용 검사도 부동산 시장을 침체하는 데 한몫을 하였다.
부동산 활동이 둔화하였음에도 주택 가격은 하락하지 않고 튼튼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뉴질랜드 전체 주택의 판매 중간값은 1년 전보다 1.8% 오른 $560,000였다. 기스본은 같은 기간 18%라는 기록적인 인상을 보이며 $330,000를, 혹스베이는 12%가 오른 $445,000, 웰링턴은 10%가 인상된 $583,000를 기록했다. 반면 오클랜드의 판매 중간값은 2.2%가 하락한 $880,000였다.
현재 매물로 시장에 나온 주택 수는 전년도보다 1%가 늘어난 26,742채이다. 넬슨의 주택 매물 수는 전년도 대비 14%가 증가하였고, 와이카토는 9%, 그리고 오클랜드는 6% 늘었다.
뉴질랜드 전체 50만 달러 미만의 주택 거래는 41.9%로는 작년 3월의 44.2%보다 줄어들었다. 50만~75만 달러의 주택 판매는 29%로 작년 25.9%보다 늘었고, 75만~100만 달러 주택 판매는 13.7%로 작년 14%보다 감소했다.
판매 방식으로 옥션의 인기는 줄어들었다. 2018년 3월 옥션은 전체 판매의 16%를 차지하였는데 작년 3월에는 19%였다. 지역별로 보면 기스본 판매 주택의 31%가 옥션을 선택했고, 오클랜드는 29%, 베이오브플랜티는 16%가 옥션 방식을 선택했다.